김대리의 7월 24일 클래식음악 플레이리스트
게으르지만, 꿋꿋하게 하루마다 클래식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7월 24일 목요일. 제겐 너무 더운 하루였네요. 어제도 걷기만해도 땀이 나서 오늘은 어제보다는 선선한 날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요새 아침에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아침 출근길에 뭔가 블로그나 포스팅을 올리다보면 회사에 들어갈 때 좀 진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올리지 못합니다.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서 발행하는 이번 목요일 클래식음악 플레이리스트.
대망의 마지막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리아 칼라스의 노래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김대리의 클래식음악플레이리스트 7월 24일 링크 아래!
오늘의 클래식음악플레이리스트 모티브
제가 봐도 잘만들었습니다. 이 영상 만들려고 정말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리스트 -사랑의 꿈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과 영화에서 이 연주를 쳐달라는 영화장면을 섞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정작 중요한건 제가 정말 노력하여 편집한 영상은 보통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오늘의 플레이리스트에서도 사랑의 꿈이 있으니
여유롭게 커피와 한잔하시면서 들어보시길
오늘의 클래식플레이리스트
1. Brahms – Symphony No. 2 in D major Op. 73: IV. Allegro con spirito
연주 : Berlin Philharmonic, Nikolaus Harnoncourt
브람스 특유의 내면적 고요함 위에 밝은 에너지가 겹쳐지는 교향곡 2번의 피날레는, 지적이면서도 낙천적인 정서를 동시에 자극합니다. 마치 답답한 업무를 마친 후 느끼는 해방감처럼, 이 곡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기분을 끌어올리는 힘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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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iszt – Liebeslied, S.566 (After R. Schumann)
연주 : Aleksandra mikulska
슈만의 ‘사랑의 노래’를 리스트가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낭만주의 감성이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감정의 파도가 아닌, 조용한 호수 위의 반사광처럼 담담한 울림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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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zart – Piano Sonata No. 16 in C major, K.545
연주 : Jennifer Lim
“초보자를 위한 소나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여백과 균형은 매우 정제되어 있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 들으면 마음의 질서를 회복하게 도와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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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iszt – Transcendental Etudes, S.139 No.4 “mazeppa”
연주 : 임윤찬
마제파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이 곡은 극한의 테크닉과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리스트의 대표작입니다. 임윤찬의 연주는 단순한 기교를 넘어서, 드라마틱한 서사를 압도적인 에너지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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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iszt – Liebestraum No.3, S.541/3
연주 : Khatia Buniatishvili
리스트의 대표적인 서정시. ‘사랑의 꿈’이라는 제목처럼, 이 곡은 한 사람에 대한 깊은 감정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에게 조용히 스며드는 위로를 전합니다. 카티아의 해석은 강렬하면서도 매우 감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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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Op. 35: I. Allegro moderato
연주 : Anne-Sophie mutter, André Previn
격정과 서정이 공존하는 차이콥스키의 대표 협주곡. 바이올린의 흐느낌과 오케스트라의 대화가 교차하며, 감정을 이끌어 올리는 힘이 강력합니다. 집중력과 몰입이 필요한 순간, 확실한 전환을 도와주는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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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vořá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연주 : Kian Soltani, Staatskapelle Berlin
체코 민족 정서와 서구 교향 형식이 결합된 이 곡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개인의 내면적 고독이 깊이 있게 담겨 있습니다. 키안 솔타니의 연주는 젊은 감성과 절제를 겸비해 감동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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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Bach – Partita for Violin Solo No. 1 in B minor, BWV 1002
연주 : Hilary Hahn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는 복잡한 생각과 감정을 정돈해주는 음악적 구조의 미학이 집약된 작품입니다. 힐러리 한의 해석은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며, 차분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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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Beethoven –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IV. Allegro con brio
연주 : 혁명과 낭만의 오케스트라, 존 엘리엇 가디너
‘리듬의 교향곡’이라 불릴 만큼 에너지로 가득 찬 7번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은, 추진력과 생명력을 담고 있습니다. 빠른 템포의 움직임 속에서 정신적인 해방감을 주는 곡으로, 활력이 필요한 순간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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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Bellini – “Casta diva” (Norma, Act 1)
노래 : Maria callas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에서 여주인공이 부르는 기도곡. ‘순결한 여신이여’라는 제목처럼, 정제된 선율과 긴 호흡 안에 담긴 영적인 고백은 듣는 이의 심장을 조용히 울립니다. 마리아 칼라스의 음색은 이 곡을 신성하게 완성합니다.
마리아 칼라스의 카스타 디바는 정말 명곡이죠. 이런 음악 플레이스트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제 18번 곡입니다.
오늘은 모든 곡들을 제가 아주 아끼고 사랑하는 곡들로 구성했습니다. 모든 곡들이 개성있고 특색있으며 혼자 있어도 빛나는 곡들입니다.
직장인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아름답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면서도
그 안에서 서로 빛나고 있습니다. (정작 자신만 모를뿐!)
오늘도 행복한 목요일 하루 보내시고,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
김대리 클래식음악플레이리스트 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