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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HR이야기

HRer의 셀프 구직, 박송이를 팝니다

함께할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by 박송삼

안녕하세요, 이 글은 저의 다음 여정을 함께할 팀을 찾기 위한 셀프 구직 콘텐츠입니다.

교육에 대한 저의 관점과 접근법부터 HR과 조직문화 전반으로 이를 확장하고자 하는 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1. 8년 차 HRDer, 저는 교육을 넘어 조직을 봅니다


교육은 단순한 강의 설계와 운영이 아닙니다. 교육은 조직의 기대와 구성원의 역량을 연결하는 도구이며, 궁극적으로 조직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조직 안에는 다양한 암묵적 규칙과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이것이 바로 '고맥락'이죠. 문제는 이런 맥락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으면, 구성원들이 "왜 이걸 배워야 하지?" "어떻게 활용하라는 거지?"라고 혼란스러워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숨은 맥락을 발굴하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저맥락화) 구성원들에게 전달합니다.


3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기획하고, 연간 평균 1,000여명의 교육생을 대면하며 단순한 강의 제공이 아닌, 조직이 진짜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교육을 실행해 왔습니다.




2. 교육, 잘못 설계되면 조직에 남는 건 영수증뿐입니다


많은 조직이 구성원에게 교육을 시키며 이런 기대를 합니다.

"일단 교육 시켜보면 뭔가 바뀌겠지?"
"좋은 강의만 들으면 알아서 실무에 적용할 거야."


그러나 막상 교육 후에는 "좋은 강의였다"는 평가 외에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비는 지출되었고, 수료증은 발급되었지만, 조직은 그대로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교육이 조직의 맥락과 연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실무에서 활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육을 기획할 때 아래 질문들을 먼저 분석합니다.

조직이 기대하는 변화는 무엇인지

이 교육이 실제로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교육 이후 구성원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조직에서 교육은 '학습 기회'를 넘어 업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맥락 없는 교육은 오히려 조직을 더 피곤하게 만듭니다


한 공공기관에서 "보고서 작성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뢰를 하게 된 배경을 파악해보니, 글쓰기 스킬 문제가 아니라 "보고서를 통해 상사를 설득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보고서 작성법 강의가 아닌, 다음과 같은 교육을 설계했습니다.

기획안, 중간보고, 결과보고 등 보고서 유형별 논리 전개 방법

보고서 작성자가 의사결정권자를 설득하는 논리 구조

실제 보고서 작성 후 개별 피드백 제공


결과적으로 교육 만족도 96점, 담당자로부터 "우리가 원했던 교육이 딱 이거였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확신했습니다. 교육이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식 전달을 넘어 조직에 암묵적으로 깔려 있는 고맥락을 포착해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요.




4. 저는 교육을 기획하지만, 사실 조직을 더 잘 작동하게 만듭니다


교육이 진짜 성과로 이어지려면, HR과 조직이 기대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구성원들의 경험과 연결하는 '저맥락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과정을 교육이라는 수단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접근법으로 실행해 왔습니다.

HR과 조직이 기대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 이를 구성원의 업무 환경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 행동 변화를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낼 것인지 명확히 설계합니다.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와 HR 운영을 다루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온보딩 프로그램을 설계해, 신규 입사자가 조직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 것

조직의 핵심가치를 교육과 경험을 통해 내재화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리더십 개발, 내부 커뮤니케이션, 평가 및 피드백 체계를 조직문화와 연결하여 개선하는 것


이처럼 교육과 조직문화를 긴밀하게 연결해, 조직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5. 교육을 넘어, 조직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팀을 찾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우리 조직도 구성원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성과가 있지만, 실제로 업무에 어떻게 연결할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조직의 숨은 맥락을 발견하고, 구성원들에게 변화의 필요성을 납득시키며, 구성원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HR, 조직문화, 그리고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팀을 찾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이 사람, 궁금한데?", "이력서 한번 받아보고 싶다!"라고 느끼셨다면,

편하게 댓글이나 메일(pppop1123@gmaill.com)로 연락 주세요.


숨은 고맥락을 명확히 드러내고, 조직이 원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응원의 댓글도 대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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