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in나 詩 46
차라리 안 보이면
잊고라도 지낼 텐데
눈앞에 있으니
자꾸 신경 쓰인다
피할 수 없다면
시선을 돌려보자
안 보는 게 상책이다
눈을 감아 보자
두 눈을 질끈 감고
내 속을 내려다본다
이제야
내가
보인다
이제는
나를 위해
마음 들여다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