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파문

나in나 詩 96

by 나in나


우리는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동시에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것일까

아무 이 없길 바라며
기대를 내려놓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바라고 기다리는 마음이
조용히 고개를 든다

그대로 머물기를 원하면서
동시에 변화를 꿈꾼다

불가능한 걸 알면서


마음 위에 조약돌을 던지며

평안을 깨뜨리며
평안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