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나in나 詩 95

by 나in나



세상에 꽃이 많지만
당신 마음에 핀 꽃은
나 하나뿐인가 봅니다

활짝 피어난 꽃을 보면
내 생각이 난다니요

살랑살랑 꽃잎 흔들리면
내 미소가 떠오르고
은은한 꽃향기에
나의 포근함이 느껴진다니요

그래서 오늘도
꽃 앞에 멈추어 서서
생각했다구요

세상에 나무가 많지만
내 마음 지켜주는 나무는
당신 하나뿐인가 봅니다

나무를 우러러보면
당신이 떠오르니까요

나뭇잎 흔들리면
당신 웃음소리가 들리고
햇살 아래 드리우는 그림자에
당신의 다정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무 아래 멈추어 서서
당신 생각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