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나in나 詩 137

by 나in나


지금이 그때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인식하고 있지만
하지는 않는다

미루면 무엇이 남을지
수 있기에
시간을 한 겹 더 접어
선택적으로 연기한다

책임의 무게를
계산할 수 있을 때에만
선택할 수 있고

조급함이 없어야만
하지 않음은
하나의 태도가 된다

예측 가능한 결과만이
늑장 가능하게 하고

회피가 아닌
형식이 된다.

월,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