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 vs 개인 카페 창업

작은 카페의 성공2

by 태지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 vs 개인카페 창업

카페창업을 하고 싶다면

과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둘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나름 행복한 고민이다 싶은 것이,


메가 커피 다음으로 가맹점 수가 많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 커피'의 경우,

10평 기준 창업비용은 9940만 원

(*상가구매비용 제외)으로

동네 소규모 개인카페 창업 비용과 큰 차이를 보이니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의미겠죠.


임대료 250, A급 상권의 컴포즈커피

매장하루 매출 70만 원 기준

(홀테이크아웃 80%, 배달매출 20% 기준)

월매출 2110만 원


-임대료 250만 원

-원가 재료비 717만 원

-직원 1, 파트타임 2, 점주 반오토 인건비 580만 원

-배달수수료 84만 원

-로열티 월 20만 원

-세금 69만 원

-전기요금 수도 등 관리비 63만 원

-인터넷, 세무기장 24만 원

-카드수수료 10만 원(3억 이하 0.5%)


모든 지출비용을 차감한

월 순수익은 290만 원, 수익률은 13.8%

초기 비용 회수기간 35개월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data)


적어도 개인카페보단 편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했겠지만

수익률로 봐선

그것도 참으로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실망스러울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내 그럴줄 알았다 싶을 것이고,

작은 동네카페 사장인 저의 경우에는

나의 카페가 그만하면 괜찮은 카페구나

싶었습니다


나 꽤 잘하고 있구나..도장꽝꽝!!





'하지 말라면 제발 하지 마세요!!'

유튜브 속, 다짜고짜 카페창업을 말리는 카페사장님의 호통 동영상을 보면서,

카페 차렸다간 정말 귓싸대기라도 맞을 것 같아 나도 모르게 움찔거리게 됩니다.


'개인카페의 현실', '저가커피의 현실' 이런 동영상이 이렇게나 차고 넘치는데,

딱 봐도 임대료 200 이상은 나올 것 같은 곳에 카페가 계속 생기는 걸 보면

인생은 멀리서 봤을 때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 분명합니다.


겪어보기 전까지는 절대 체감할 수 없는 것이 비단 자영업만은 아니겠지만,

그 동영상 댓글에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건

'카페 아니라 자영업을 하지 마세요'였습니다.




개인카페를 하던, 프랜차이즈 카페를 하던,

창업 이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커피와 디저트에 대한 연구보다

사실 부동산 공부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나를 찾는 과정'입니다.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를 잘 이끌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나답게 하다 보니 사랑받게 되더라 하는 방식이 반드시 내 가게 안에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해놓은 방식으로 나를 설득시키는 것으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버틸 수도 없습니다.



백종원 님의 말마따나

내 가게에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50% 이상이 되었을 때, 그렇게 사랑받았을 때, 큰 부침 없이 쭈욱 갈 수 있는 카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카페를 하든,

일반적인 수익률 이상을 창출하는 방식이고,

내가 그만두고 싶을 때까지 안정적으로

나를 고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은퇴 없는 평생직장에 다름 아닙니다.



'안정'이라는 두 글자.

자영업자들에게는 이 얼마나 달콤한 말일까요


그렇게 안정적 수익과 내일자리가 보장된 카페인데

거기에다 내가 그 카페의 사장이라면

그것이 성공이 아니고 뭘까요


대한민국 카페폐업률은 90%

아이러니하게도 카페가 커피를 많이 팔아서 남기는 것으로 버텨낼 수가 없는 시대에서

작은 카페의 성공은 그런 것입니다.


oldies but goodies..오래될수록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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