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반려동물로 키우기'시즌1 마침

고마워 동실아, 고마워 하루야

by 글구름

(동실이는 강아지도 고양이도 아니에요.

동실이의 소개는 1화에서 만날 수 있어요.)









'동실아 안녕?'


'안녕 하루야!'


우리 이곳에 글로써

인사 나누는 것은 오랜만이지?


우리는 이제 따로 시간 내서

글 속에서 만나지 않아도

언제든 서로를 느끼고

원하는 것을 찾아주며

최선의 하루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아.


동실이를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잘 챙겨야지 했던 처음 생각은

조금 잘못된 거더라.


너와 나는,

우위가 없어서

서로를 느끼고 아끼며

챙겨야 하는 거라는 걸 알았어.



우리는 서로를

사랑스럽게 대하고,

측은하게 바라보면서

이 삶이 끝날 때까지

배려하고 살펴야 해.


내 안에 사는 동실아,

가끔은 내가 너인지 네가 나인지

하나로 느껴질 때가 있어.

우리가 그 정도로 마음이

맞을 때가 많아진 걸 거야.


내가 정신을 놓고 있을 때

네가 나를 잘 깨워줘.


네가 우울로 내려갈 때

나도 잘 끌어올려줄 게.


동실아 고맙다.

강인하게 살아 내줘서.


동실아 고맙다.

선함을 유지해 줘서.


고맙다. 하루야.

나를 찾아내고 불러줘서.







이번 글을 끝으로

'나를 반려동물로 키우기'

시즌1 연재를 마칩니다.


언젠가 삶이 괴로워서

다시 동실이를 잊고 살게 된다면

그때 다시

'나를 반려동물로 키우기'

시즌2 연재가 시작됩니다.


그런 상황이 없기를 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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