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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촌 매력에 빠졌어요

(셀프 글쓰기 챌린지 15) 대오서점 마당에서

by 글구름


2주 전 통인동에서 3일 정도 교육받을 일이 있어서 매일 서촌 거리를 다녔는데요.


그때 골목골목을 거닐 때마다 여행온 듯한 느낌이 너무나 좋더라고요.

나중에 이쪽으로 이사를 올까 싶을 만큼요.


나이 들수록 저는 이렇게 오래된 장소가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져요.






가장 사랑하는 가수 아이유님의 꽃갈피 앨범 재킷에 개나리 봄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앉아 있던 바로 그 장소. 대오 서점 카페에 들렀어요.




1951년부터 존재했다는 대오서점.

그 시절의 3월에도 오늘처럼 따뜻한 봄날이 있었겠지요?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제 떠나고 없지만

추억을 간직한 이 마당은 그 시절을 기억하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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