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욘 즈벤숀 트리오
가가린의 관점 & 하락의 칠일
에스비욘 즈벤숀 트리오(e.s.t)
e.s.t.(L-R): 외스트람(d), 즈벤숀(p), 베르글룬트(db)북유럽 스웨덴은 클래식, 팝, 록, 재즈 등의 다양한 음악이 골고루 분포한 국가입니다.
스웨덴을 대표했던 인상적인 재즈 트리오가 있었습니다.
밴드명은 e.s.t.(E.S.T.)입니다.
★e.s.t.(에스비욘 즈벤숀 트리오, 1993~2008)★
에스비욘 즈벤숀(1964~2008): 피아노
단 베르글룬트(1963~): 더블 베이스
마그누스 외스트람(1965~): 드럼
EST라고 안 한 이유는 아마도 미국 동부시간을 가리킬까봐 점을 찍어 구분하지 않았을지?
리더인 즈벤숀은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와 재즈 애호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적 클래식 기반의 학습을 하였고 틴에이지 때에는 록에 심취하여 개러지 밴드를 만들어 연주를 하였습니다. 16세에 음대에 진학하여 피아노 레슨을 받았고 이후 스톡홀름 왕립 음악원에서 기량을 다듬었습니다. 그후 1990년 어릴적 친구인 외스트람과 듀오를 결성합니다. 1991년 팀명을 e.s.t.로 하였고 1993년 베르클룬트가 참여하여 e.s.t. 트리오가 완성됩니다. 1993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트리오는 재즈에 클래식, 록, 팝 등을 접목함으로써 재즈 트리오가 연출하는 사운드 그 이상을 표현합니다.
재즈, 퓨전, 록 등의 색깔이 물씬 묻어나는 곡들은...
한편으론 너무 듣기 편해서 재즈가 맞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아마도 이는 e.s.t.가 지향하는 음악적 방향에서 나오는 독특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들의 작품 중 두 장을 골라봅니다.
2003: Seven Days of Falling, 하락의 칠일
2003년 녹음하여 발표한 7집입니다. 이 앨범은 출시하자마자 독일, 프랑스, 스웨덴 팝 차트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독일 재즈 어워드(골드&플래티넘 음반상)와 스웨덴 그래미상을 수상합니다. 당시 30대 후반의 이들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면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룹 결성 10년이 되는 무렵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2008년 6월.
리더인 스벤숀이 스쿠버 다이빙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이 트리오는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1999: From Gagarin’s Point of View, 가가린의 관점에서
1999년 발표한 4집입니다. e.s.t.의 북유럽 정서가 물씬 묻어나는 팝적인 재즈로 e.s.t. 스타일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청자에게 어필하는 연주는 유럽 대륙 특히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
님들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일까요?
일상에서 음악이 어떤 동반자인가요?
혹 음악이 님들을 괴롭히거나 강박감을 주지는 않나요?
음악이 공기처럼 불가한 어떤 것이길 바랍니다.
그 공기에 미세먼지가 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청량한 공기가 좋은 재즈이길 바랍니다.
마치 e.s.t.처럼.
핫불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