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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드레맘 Feb 20. 2024

나는 매일 헤어짐을 생각한다.

프롤로그

난 2010년 11월 21일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했다. 그 당시엔 이사람이 없으면 내가 없는거 같아 너무 행복한 순간만 가득할거라 생각했다. 다른 신부들은 결혼식 당일 부모님을 보며 눈물을 보인다는데.. 난 웃음만 가득한 결혼식을 했다.(엄마 미안…) 그날 나는 세상을 다 가진거 같았고 우리 미래엔 불행 슬픔이란 단어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후 2024년….

결혼 15년차가 된 지금…. 우리는… 둘이 아닌 여섯이 되었고… 강아지도 한마리 키우고 있는 겉으론 다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하지만.. 난 매일매일이 힘듦의 연속이고 불행만이 내 마음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헤어지면 어떨까… 나혼자 만의 시간으로 돌아가면 어떨까 하는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말을 속으로 수천번 되새기고 있다. 왜 이렇게 된건지.. 행복만 가득할거 같던 내 결혼생활은…. 불행과 슬픔, 미움만 가득한 생활이 되어버렸다..


이 글을 쓰며 나는 행복이 가득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보려한다.

이 사람만 있으면 모든게 가능하던 삶이 왜 이사람만 없으면 다 괜찮아질거 같은 맘으로 돌아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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