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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Jun 03. 2024

「당신은 그곳에 나는 여기서」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었다옹

어둠 속에서 언제나 길 찾아 흐르는 강물처럼

가꾸지 않아도 곧게 크는 숲속 나무들처럼

오는 이 가는 이 없는 산골짝에 소롯소롯 피는 꽃처럼

당신은 그곳에서 나는 여기서 우리도 그같이 피고 지며 삽니다




2024.6.3. 모든 이들은 저마다의 삶의 꽃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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