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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Oct 29. 2024

「주제넘게도」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주제넘게도

남은 청춘을 생각해 본다


주제넘게도

남은 사랑을 생각해 본다


촛불은 심지까지

타버리고 나서야 촛불이고


사랑은 단 한 번뿐이라야

사랑이라던데…….




2024.10.29. 시작의 설레임이 무뎌질 즈음 완연한 성숙이 찾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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