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눈이라도 3월에 오는 눈은
오면서 물이 되는 눈이다
어린 가지에
어린 뿌리에
눈물이 되어 젖는 눈이다
이제 늬들 차례야
잘 자라거라 잘 자라거라
물이 되며 속삭이는 눈이다.
2024.11.4. 서릿발 흩날리는 계절은 지나갔어도, 새로운 숨이 트이는 소릴 들으면.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