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에 거주합니다. 따뜻하게도 하고 시원하게도 하며 외부로부터 보호를 받고 행복을 이루는 공간으로써 존재하게 됩니다. 인간의 행복을 이루는 기본 조건인 "의 식 주" 세 가지다 우리들에게 중요하지만 저는 여기에서 "주" 우리가 거주하는 집에 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현재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선 먼저 저 소개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저는 목수입니다. 집을 짓는 목수이죠. 한국식으로 하면 대목수, 미국 식으로 하면 카펜터 (Carpenter) 혹은 빌더( buider )로 불려집니다. 개인적인 목수 이야기를 조금 해서 부드럽게 시작해 볼까 합니다. 그냥 중년 목수 아저씨의 신기한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평상시 조그마한 감귤농사와 디자인 일을 하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친구가 인테리어 목수인데 저보고 며칠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사실 바쁜 것도 없고 매일 말동무가 되지 못하는 감귤 나무만 쳐다보는 것도 지겨울 때쯤이었습니다. 현장은 어느 지하상가 옷가게였는데 가구도 만들고 선반도 만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나무로 어떤 걸 만든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말을 걸어오는 상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던 기억이었습니다.
그리고 1~2년이 지나 당시 여사친이 무식한 아저씨라 타박받던 때라 우연히 도서관에 갔었는데 "콘크리트의 역습(Concrete Stress)-후나세슌스케"를 접하고 충격적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시되었던 아파트, 콘크리트집 우리가 살고 있는 대부분이 집! 에 대한 리얼한 글들을 읽게 되었는데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콘크리트 상자, 철상자, 나무상자에 실험용 쥐를 넣고 생존시간을 측정하면 나무상자를 제외한 쥐는 며칠 내로 죽게 되는데 나무상자에 쥐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콘크리트가 가지고 있는 냉복사가 쥐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나무에 좋은 성분과 따뜻한 특징이 건강하게 한다는 결과였습니다.
다른 예로 학교건물을 콘크리트와 목조건물 비교 실험에서 학생들의 집중력, 면역력, 폭력성 비교실험 또한 목조건물 학교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폭력 사건도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약에 집은 노출 콘크리트이며 꼭 콘크리트집에 거주해야만 한다면 내부라도 목재로 장식하기 권하였고 목조주택을 필요성을 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목조주택?!
그때 당시 목조주택하면 통나무 집이나 초가집정도로 알았던 나에게는 여러 가지 의문들이 갑자기 생기게 되었는데 예를 들면 선진국은 어떤 집에 사는지,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등, 검색하게 되었고 미국과 캐나다 대부분(95%) 사람들이 목조주택에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주택 하면 콘크리트 아니야? "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목주주택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발행되는 목조주택에 관한 모든 책을 보았고 확신이 생겨 배워야겠다는 결심으로 목조주택시공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ㅋ, 죄송합니다 좀 과장입니다.
그때 당시 회상하면 실습전날 목수벨트를 차고 전신 거울 앞에서 망치를 뽑아 카우보이처럼 장난을 치곤 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집 짓는 목수에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많은 집을 짓었으면 캐나다 목조교육 연수 및 세미나, 박람회 등등 항상 공부하며 결론에 이르렀고 아래 사진처럼 저 집을 목조주택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목조주택시공 과정 요약
그리고 몇 년 더 다른 분들의 목조주택을 짓고 있었는데 " 왜 이 좋은 주택은 우리나라에 활성화가 더딜까? 왜 아직도 하자 주택이 많아 건축주들이 고통을 주고 있나? 해결책은 없을까?"라고 문득 생각이 들었고 미국과 캐나다 건축법은 어떠한지 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북미에는 중간 감리제도라는 게 있는데 공정별로 건축담당공무원이 와 점검하고 건축 매뉴얼대로 시공 시에만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고 여러 차례 위반 시 해당 지자제 홈페이지에 올려 부실업체로 등록해 다음 시공을 못하게 하는 강력한 건축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를 국내에 적용하려면 아주 많은 난관이 있는데 우선 건축법을 통과해야 되는데 여기서부터 문제입니다.
건축법은 대부분 건축대학교수, 대형 건설사, 고위 건축 관련 공무원들이 만들게 되는데 이분들은 철근 콘크리트 주택에 대해서만 오랜 세월 연구하신 분들이라 목주주택에 대해 무지할 수밖에 없어 엉뚱한 결과로 이어지는데 몇 해 전 포항 지진이 있었을 때 목조주택만 구조계산을 필수사항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진에 가장 강한 건축물은 목조주택인데 말입니다.
북미와 같은 건축법이 생기기 전까지 어떻게 하면 하자 없는 목조주택을 짓고 활성화시킬 방법으로 목수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명확해졌습니다. 건축주가 스스로 본인의 집을 감리(점검) 할 수 있는 " 셀프 목조주택 시공 감리"에 관한 책을 써보자 그러면 시공자와 건축주가 같이 점검하여 좀 더 좋은 목조주택이 되리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 목조주택 관련책이 없는 게 아니지만 대부분 어떻게 시공해야 된다는 내용이었지만 하자는 개선되지 않았고 목조주택 점유율 또한 제자리였습니다. 그건 어떻게 시공해야가 아니고 어떻게 점검해야 가 맞는다는 사실입니다. 건축주 눈높이에 맞는 책이 필요하며 중간감리제도가 없기 때문에 그 법까지 가기 위한 중간단계인 셀프점검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7년째 감귤과수원 있는 목조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시원하면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이런 집을 독자분들과 나누었으면 합니다. 목조주택의 우수성을 전부 다 말하자면 너무 많은 분량을 초반에 쓰이게 돼 글 취지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장까지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내용 조금만 더 거론하고 본론인 점검(감리)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면서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