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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른왕자 Oct 20. 2023

매거진 숏폼

사춘기 아이가 달라졌어요 : 저질체력 우리 아이들

                          목차

      

01 저질 체력 우리 아이들

02 약골(弱骨)의 대명사

03 ‘약골 개선’ 사춘기 생활백서      


독자의 취향(Needs)에 맞춰 매거진 숏폼을 만들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여 핵심만 전달했고 후루룩 읽으시도록 최적화 했습니다.




                       저질체력 우리 아이들     


사춘기 아이들은 미력(微力)하다. 키는 훌쩍 커졌지만 그 사이즈에 비해 체력은 반비례한다. 한마디로 심신이 다 피곤한 저질 체력인 것이다. 이렇게 허당이 된 이유는 물론 한 가지 이유만은 아닐 것이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 그리고 수면 부족 등 사춘기 아이들이 처한 상황은 너무나도 이해한다. 코로나로 인한 2년 이상의 팬데믹(Pandemic) 기간도 아이들의 패턴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조건이 되었다. 국사 교과서 현대사에 한 줄로 남기엔 그 행간이 너무나도 부족한 코로나 바이러스. 그 아픔과 회한(悔恨)을 새삼 꺼내든 이유는 그 시간이 길었던 만큼 우리 아이들의 체력도 거의 바닥에 수렴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루에 단 10분이 부족한 공부 현실에서 새삼스럽게 아침에 조깅을 하자고 제안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수험 생활을 벗어나 나중에 사회 생활을 시작 한다고 하더라도 이 죽일 놈의 ‘허약함’은 두고두고 화근(禍根)이 될 수 있다는데 있다. 사춘기 아이들의 100년 대계(大計)를 위해 비실비실함을 미연에 봉합하여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심신을 다질 수 있는 체계를 잡으려면 현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약골(弱骨)의 대명사

      

성장 호르몬이 왕성하여 주체할 줄 모르는 사춘기 아이들은 돌을 씹어 먹어도 ? 괜찮다는 말이 있다. NO. 아니다. 옛날 말이다. 논두렁을 따라 10km를 왕복 걸어 다니며 괴나리봇짐을 짊어지던 시절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지금의 사춘기 아이들은 운전사 ? 엄마를 대동하면서

3보 이상 탑승이 기본이다. 높은 건물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야 된다. 3층 정도나 걸어 올라가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다. 앉아서만 모든 것을 해결하는 상황이 길어질수록 약골(弱骨)의 악순환은 지속된다.


수리적으로 이성적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 저질 체력은 무거운 가방을 더 들기 힘들게 하고 그래서 더욱 학원 앞의 부모님들 차량은 장사진을 이룬다.    




                  ‘약골 개선’ 사춘기 생활백서

(참고 : 이 글은 학술지와 논문의 자료가 아닌 필자의 경험에 의한 결과로 효과 적용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강하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몸이 허약하여 정신까지 도미노로 밀리는 상황이라면 어찌해야 하는가 ? 그렇다면 역(逆)으로 멘탈을 강화시켜 체력을 Up 시키는 방법은 어떨까 ? 역(逆)과 역(逆)은 통하는 법이니까.  멘탈(Mental)하면 떠오르는 일화가 있다. “혼자 깊은 산을 넘는데 멀리서 호랑이 소리가 들리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을 치겠지만 강보(襁褓)에 싼 어린아이를 엎고 산을 넘는데 호랑이와 마주치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호랑이와 싸우게 된다.” 즉 멘탈은 호랑이도 무섭지 않게 한다는 말이었다. 그 이유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이미 죽기를 각오했기 때문이리라.          


유리 멘탈(Mental) 극복      

심신(心身)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저질 체력이 나약한 정신을 유발시키고 매사 자신감 부족과 패배감 그리고 무력함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 건강한 몸이 맑은 정신의 토대이며 정신이 또렷하면 신체활동이 원활하다. 지금 시급한 일은 저질 체력이 사춘기 아이들의 정신까지 피폐(疲弊)화 시키는 루트를 차단시키는 일이다. 그러려면 사춘기 아이들의 유리 멘탈(Mental)을 강화시켜야 한다. 유리는 깨지기 쉬우니 강화유리로 튼튼하게 보강시켜야 한다. 그래서 멘탈이야말로 사춘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무기인 것이다.      


사춘기 아이들은 과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어제 좀 더 일찍 일어날 것을 후회하고 어제 공부를 많이 못했다고 자책한다. 희망이 적어지니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되고 스스로 위축된다. 그럴 필요 없다.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 늦었지만 늦은 게 아니다.

뛰어가서 떠나려는 버스를 잡아 올라타듯이 내일이 아닌 오늘 주어진 시간에 집중한다.      


멘탈은 스스로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마음이 큰 역할을 한다. 미래를 걱정하고 걱정이 지나쳐서 불안을 넘어 장애 수준에 이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슬럼프는 잘 하려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한다. 따라서 잘 안 되는 상상보다 잘 하고 있는 모습을 뇌에 깊숙이 주입시킨다. 뇌는 자기 최면에 약한 법이니까. 3보 이상 탑승에서 100m는 걸어보자.

가까운 학원거리는 걸어가 보자. 걸으면서 계획을 세우고 발걸음 속에서 복습을 해보자. 걷다보면 길이 보이고 길 위에서 인생이 열리는 순간이 온다.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정성스럽게 오르며 공부에 대한 기억을 리마인드 시키면 학습 효율성도 증가한다.


학원 or 스터디카페에서 장시간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까 ? 뇌를 속여보자.

오래 앉아 있어도 일어나 걷는 모습을 상상하며 머릿속으로 힘차게 발을 내딛어보자. 상상 속에서 팔을 힘차게 흔들며 걸으면서 영어 단어장을 암기한다. 뇌는 몸이 걷고 있다고 생각하면 운동장에 나가지 않아도 헬스장에서 뛰거나 공원을 걷지 않아도 몸에서 신체활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사춘기 수험생에겐 최적의 체력 보강이 될 것이다.        


부모님들에겐 과거였지만 사춘기 아이들에겐 현재인 오늘.

저질체력 사춘기 우리 아이들을 수렁에서 구해보자.              


독자의 취향(Needs)에 맞춰 매거진 숏폼을 만들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여 핵심만 전달했고 후루룩 읽으시도록 최적화 했습니다.                     


- 어른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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