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말을 걸 때, 나는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by 딥페이지

“내 마음이 나에게 말을 걸면,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이 질문에서, ‘시즌2’는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아직 끝나지 않은 나에게’를 쓰고 있는 딥페이지입니다.
다시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조용히 설렘을 꺼내어봅니다.

시즌1을 마치고 나서도 제 안에는 여전히
말하지 못한 마음의 소리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고 싶었고, 더 꺼내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재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라기보단
그 연장선에서, 조금 더 ‘안쪽’을 향해 들어가는 기록이 될 것 같아요.


여전히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같은 자리, 같은 마음으로, 저는 글을 씁니다.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너의 마음이 하는 말을 잘 들어봐.”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늘 다시 묻게 됩니다.

“정작 그 마음이 무얼 말하는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리고… 내가 뭐라고 답해줘야 하죠?”


그 물음이 계속 이어졌고,
어느새 저 스스로에게 말을 건네고 있더라고요.
위로, 한탄, 투정, 침묵.


마음이 나에게 속삭이는 그 모든 말을 저는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굉장히 느린 사람이라 마음 속에 꽁꽁 숨겨뒀던 말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시즌에서는 ‘내가 내 마음에게 했던 말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솔직하게, 조금 더 가까이에서.


한 편 한 편 꾹꾹 눌러 담아볼게요.

제가 제 마음에게 건넨 말들이
누군가의 마음에도 닿기를.
잠시 머물다 가도 괜찮고,
마음이 힘든 날이면 언제든 다시 찾아와도 좋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
오늘도 살아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딥페이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