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아무도 없는 외로운 섬에 갇혀 살고 싶은 적이 있었어. 당신도 그런 적 있지?
근데 사람은 그렇게 살 수가 없다더라고.
사람은 혼자 고립되어 지내면 고장이 난단다.
진짜 그렇더라.
근데 그렇다고 또 사람을 많이 만나면 공허해진단다.
모든 게 시절인연일 뿐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한대.
진짜 그렇더라.
이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균형이라더라고.
그래서 삶은 외줄 타기라고 하나 봐.
끊임없이 중심을 잡으려 노력하는 거.
근데 힘들잖아, 어렵잖아.
쉬우면 각종 심리 철학 책들이 왜 베스트셀러겠어.
때론 여기로 휩쓸리고 저기로 휩쓸리고
비난도 하고 자책도 하지.
그래도 있잖아
인생은 운전기사 같은 거래.
승객을 태웠다가 내려줬다가를 계속 반복하는 거래.
그러면서 별별 일들이 다 생기겠지?
그래도 승객한테 내 운전대를 넘겨주지만 않으면 된대.
내가 끝까지 운전대를 잡고 있으면 되는 거야.
멋진 말이지?
나도 어디서 들은 글귀들인데
스스로한테도, 당신한테도 전하고 싶어서.
그러니까 우리
하나뿐인 인생을 멋진 풍경 보며 즐겁게 운행해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