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절대 알려주지 않는 돈
주식, 부동산, 코인, 심지어 미술품까지 —
어떤 자산이든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묻습니다.
“이거 버블 아니야?”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질문이 들리기 시작할 때
이미 버블은 한창 자라고 있어요.
버블(Bubble), 즉 거품이란
‘내재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형성된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버블의 본질은 단순히 ‘비싼 가격’이 아니에요.
진짜 버블은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가격만 바라볼 때 생깁니다.
1️⃣ 버블의 씨앗은 ‘유동성’에서 시작된다
버블은 언제나 돈이 넘칠 때 태어납니다.
금리가 낮고, 돈이 싸지면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려 하죠.
은행에 두면 이자가 너무 작으니,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는 곳으로 눈을 돌립니다.
그게 주식이든, 코인이든, 부동산이든 상관없어요.
돈이 넘치는 환경은 언제나 버블의 토양이 됩니다.
2020년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돈이 풀리자
그 돈은 동시에 세 방향으로 흘렀어요 —
주식시장, 부동산, 암호화폐.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차트를 보며
“이건 새로운 시대야”라고 말했죠.
하지만 역사는 늘 같은 방식으로 반복됩니다.
유동성이 만들어낸 불은 탐욕을 데워,
결국 자신을 태워버립니다.
2️⃣ 버블을 키우는 건 ‘탐욕’이 아니라 ‘확신’이다
버블이 무서운 이유는
사람들이 그것을 버블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모두가 “이번엔 다르다”고 말할 때,
그 말 속에는 ‘이번엔 안 터진다’는 착각이 들어 있죠.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도,
1990년대 일본 부동산 버블도,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도
모두 “이번엔 괜찮을 거야”에서 시작됐어요.
인간은 본능적으로 확신을 원합니다.
그래야 불안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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