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직업을 찾는 중입니다.

14화. 내가 이 이야기를 시작한 이유 (마지막화)

by 나영온

14화. 내가 이 이야기를 시작한 이유


가보지 않은 길은
늘 궁금하다.

그리고 어딘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길을

직접 가보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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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나온 길들,
해 보았던 일들,
머물렀다가
떠나온 자리들.


그 시간들이
누군가에게는
조금은
덜 낯선 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 먼저
걸어본 사람이
조금 뒤에 오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건네듯,

나는
직업이라는 이름으로
지나온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보았다.


잘한 선택도 있었고,
아쉬운 선택도 있었고,
돌아가야 했던 길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모든 시간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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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것은
단 하나였다.


도전은 나이와 상관없다는 것.


시작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해보지 않은 채 남겨두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부딪혀 보는 것이
덜 후회된다는 것.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 선택들 속에서 때로는
망설이고, 멈추고, 돌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


나는 그 시간을 지나며

조금씩 나를 알게 되었고,

조금씩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연재의 끝에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지금이라도 괜찮다고.


그리고 당신이

가보지 않은 길이 있다면,

한 번쯤은 용기를 내 보아도 괜찮다고.


나 역시 여전히 길 위에 있고,

여전히 나의 일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이제는 조금 덜 두렵다.


그 길 끝에 무엇이 있든,

그 시간은 결국 나를
남겨 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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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다짐

나는
후회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후회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글은
눈으로 읽히지만

낭독은
마음으로
전해진다.

— 나영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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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직업을 찾는 중입니다
마지막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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