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를 듣다가 홍상수를 보았다. 켄 로치를 보다가 이은하를 들었다. 김건모를 보다가 마이클 만을 들었다. 어떤 사람이 홍상수를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박찬욱을 좋아하기로 했다.
당신 얼굴 앞에서 우리 선희는 하하하 웃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극장전, 우리는 북촌방향으로 걸었다. 그녀는 멀리 떠나간다. 오 수정! 어디를 가는건가요? 도망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그녀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모래를 밟고 있다. 파도가 다가오고 멀어진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정말 이상해요.
정말이에요.
정말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