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와도, 로이킴
내가 가는 길마다
예쁘게 피어 있던 꽃들을 보며
참 많이 웃었고, 참 많이 울었지
마치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어
그러다 내가 시들어 갈 때면
그 꽃들은 온데간데없었고
그저 내게 남아있는 건
항상 나의 곁에 있어줬지만
보지 못했던 너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여름이 와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가을이 오면
무너지지 않고 견뎌 왔음에 감사하며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내 맘에 새길 거야
내가 주는 사랑은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 않기에
그 모진 말들과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
나는 그렇게 너로 인해 숨을 쉰 거야
이렇게 너는 나의 우주야
지금처럼만 빛나는 거야
더 커다란 기대보다는
그저 함께 있음에 감사하며
잊지 않는 거야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여름이 와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가을이 오면
무너지지 않고 견뎌 왔음에 감사하며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그대만을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여름이 와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가을이 오면
무너지지 않고 견뎌 왔음에 감사하며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내 맘에 새길 거야
https://youtu.be/moVgOwYOXec?si=vepacmpEaSovkgCv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거의 듣지 않는데 이 노래는 처음부터 또렷하게 들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노래 속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설레는 봄이 일반적이지만, 여기서 봄은 설레기보다는 그 자체를 느끼는 봄인가 보다. 설레기보다는 느끼는 봄.
마침 제목도 '봄이 와도'
가사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반복하는 것처럼 들린다. 초년 청년 중년 노년 인생 같기도 하고.
내가 가는 길마다
예쁘게 피어 있던 꽃들을 보며
참 많이 웃었고, 참 많이 울었지
(봄)
마치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어
(여름)
그러다 내가 시들어 갈 때면
그 꽃들은 온데간데없었고
(가을)
그저 내게 남아있는 건
항상 나의 곁에 있어줬지만
보지 못했던 너
(겨울)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봄)
여름이 와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여름)
가을이 오면
무너지지 않고 견뎌 왔음에 감사하며
(가을)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내 맘에 새길 거야
(겨울)
내가 주는 사랑은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 않기에
(봄)
그 모진 말들과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
나는 그렇게 너로 인해 숨을 쉰 거야
(여름)
이렇게 너는 나의 우주야
지금처럼만 빛나는 거야
(가을)
더 커다란 기대보다는
그저 함께 있음에 감사하며
잊지 않는 거야
(가을)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여름이 와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가을이 오면
무너지지 않고 견뎌 왔음에 감사하며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그대만을
봄이 와도
설레지 않을 것이고
여름이 와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가을이 오면
무너지지 않고 견뎌 왔음에 감사하며
겨울엔 나를 지켜 줬던 그대만을
내 맘에 새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