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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둘희 May 06. 2024

시어머니와 며느리

12. 급 마무리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나에겐 상처가 될 때가 더러 있었다.

반대로 우리 어머니도 며느리인 나에게 서운하시고 상처가 됐을 때도 분명 있으실 것이다.


이젠 따박따박 말대답을 하기보다는

조금 더 현명하게 대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서로 덜 상처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말이다.


그 전에 밉고,서운한 감정부터 홀홀 털어버리고자 여기 브런치 대나무 숲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외쳐보았다.


어찌보면 어머니의 흉을 써놓은 거라 죄책감도 느끼지만, 시원섭섭하기도 하다.



끝으로,

어머니 늘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주시고, 멋지게 키우시고, 저한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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