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급 마무리
지금까지 어머니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나에겐 상처가 될 때가 더러 있었다.
반대로 우리 어머니도 며느리인 나에게 서운하시고 상처가 됐을 때도 분명 있으실 것이다.
이젠 따박따박 말대답을 하기보다는
조금 더 현명하게 대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서로 덜 상처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말이다.
그 전에 밉고,서운한 감정부터 홀홀 털어버리고자 여기 브런치 대나무 숲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외쳐보았다.
어찌보면 어머니의 흉을 써놓은 거라 죄책감도 느끼지만, 시원섭섭하기도 하다.
끝으로,
어머니 늘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주시고, 멋지게 키우시고, 저한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