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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라고스에서 만난 돌고래 처럼

안정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어서 돌아가자.

by 세반하별

상식이 더 이상 상식으로 통하지 않을 때,

무엇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사람들은 우왕좌왕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영국 현지 언론은 실시간 특보로 '대한민국 대통령 계엄 후폭풍 소식' 그리고 '프랑스 내각 총리 사퇴 소식'을 다루고 있다.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과의 무역 전쟁 그리고 미국 트럼프 재선 상황에서 강력한 민주주의 두 나라의 정치불안이 앞으로 세계사에 미칠 영향은 가늠하기 어렵다.


포르투갈 라고스(Lagos) 근처 바다에서 만났던 평화롭게 어울려 놀던 돌고래들을 기억해 본다. 드넓은 바다를 함께 향유하며 평화롭게 어울려 살던 돌고래들.


'계엄'이니 하는 무서운 말들이 아닌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뭐 재미있는 일 없을까 일상 잡담으로 가득했던 평화로운 날들로 어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돌고래들이 어울려 유영하는 모습 @김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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