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책방
전주 남부시장 2층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비밀스러운 공간이 등장한다.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청년들의 감성 공간이다
그 중 울트라마린 색의 책방이 시선을 이끈다.
'토닥 토닥'
따스한 불빛에 맘이 놓이고
냥이의 조용한 움직임이 어서 오라
책방 내부에 붙어있는 수많은 노란색 메모지만큼
사회적인 이슈에 진심인 책방,
사람들을 위로하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토닥토닥' 등이라도 쓸어주며
그들과 공존하는 책방이 되고픈 곳
여성인권문제, 기후 위기, 지역 균형발전, 동물권......
방문자의 시선을 확장시켜 주는 책들이 그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