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고 '나'를 말할 수 있는 책방
서울 서촌,
가을 햇살이 눈꺼풀 위에서 졸고 있는 나른한 오후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한옥들
고즈넉한 풍경 속에 작지만 또렷한 간판
'서촌 그 책방'
내가 한마디
책방지기가 한마디
노란 불빛을 품은 책들 사이에서
선물할 책을 골라낸다.
본캐는 독서모임을 이끄는 사람
부캐는 책방지기
많은 사람이 마음을 터놓고
'나'를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누군가의 사유가 담긴 기록이자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위한 일을 하는
책방지기의 단아한 생각이 돋보이는 책방이다.
생각이 지평을 넓히고
또 하나의 이야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