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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 로만틱 가도① : 프랑크푸르트 출발!

by 황마담


이름만 들어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로만틱 가도 (Romantische Strasse) 는..


원래, "옛날에 로마 사람들이 지나갔던 길"

이라는 뜻의 ‘로만틱’ 이었는데..


그 길이 정말 얼마나 근사했던지!!

독일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로였고..


나에게는, 로맨틱 로드 (Romantic Road) 로..

각인이 될 정도였다~ ♥




로만틱 가도는,

독일 중남부의 뷔르츠부르크에서 퓌센까지의

약 350km에 이르는 도로의 호칭이었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들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개발 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파괴 되었던 마을들을,

정말 멋지게 복원해 냈는데..


마치 중세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은!

그리고, 동화 속에 있는 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너무 환상적이었다!!! ♥




당시에 나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에서 매일

아침 9시에 출발하는 관광 버스에 탑승했는데..


이 관광 버스는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하여,

뷔르츠부르크와 로텐부르크를 경유한 다음-

종착역인 퓌센까지 꼬박 하루를 달렸고..


관광 버스의 자체 프로그램에 따라, 중간 중간-

기착지에서의 관광까지 운영을 했었기에..


하루의 “버스 패키지 관광” 으로,

로만틱 가도의 매력을!!

나름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때의 추억 이후로, 언젠가 독일의 시골에서..

고성이 있는 작은 마을에서 꼭 한번 살아보고픈!!

나름의 꿈도 생기게 되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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