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여행] 구시가 투어 &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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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역사 지구로 등재될 정도로 문화적 가치가 높았던..

프라하의 구시가지는,

11세기 무렵부터 교역을 기반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광장을 둘러싼 아름다운 건축물들에서..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등..

시대별 건축 양식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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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 광장 한가운데에는,

체코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종교 개혁가.

‘얀 후스’ 의 군상이 시민들을 바라보고 서 있어,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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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 광장의 남서쪽에는, 구시청사가 있었는데..

벽면의 천문시계 (Orloj) 는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독특하고 화려한 명물로!!

체코 고딕 시대의 과학과 기술이 집약된 결정판!!

이라 할 정도로.. 기발하고 정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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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장치는,

세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첫 번째는,

천동설에 기초해 만들었다는 천문 눈금판으로..

하늘의 해와 달의 위치에 따른

시간, 일출, 일몰, 월출, 월몰까지-

다양한 천문학적 정보들을 표시했고..

두 번째는, '사도들의 행진'으로..

매 시간마다, 한 해의 열두 달을,

12사도의 모형과 죽음을 형상화 한 해골의 모형 등-

여러 움직이는 조각품들로 나타냈고..

세 번째는, 달력 눈금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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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북서쪽에는,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꼽히는!!

성 니콜라스 성당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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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천장 돔에는,

어린이들의 수호 성인인 성 니콜라스 (산타클로스)

를 찬양하는 대형 프레스코화가 정말 아름다웠고..

성당의 명칭도, 여기서 유래한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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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성당은 모차르트가 자주 찾아서,

오르간 연주를 한 곳으로도 유명했는데..

지금도 그가 연주한 오르간이 남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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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옆으로는, 골즈킨스키 궁전이 있었는데..

1765년에 킨스키 백작이

정교한 로코코 양식으로 만든 궁전으로..

지금은 현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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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말 고딕 양식의 ‘돌종의 집’ 도,

이색적인 건물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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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시가 주변에는

이 지역의 특산품인 크리스탈 상점이 많았는데..

(체코는 유리 원료인 규석이 풍부해서,
13세기 후반부터 유리가 생산 되었고..

16세기에 프라하가 수도가 되면서,
유리 공예가 더욱 발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크리스털이 생산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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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크리스탈 제품이 많아서.. 눈이 돌아갈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배낭 여행 중이라;;;;

도저히 살 수가 없었던 게..

지금도 눈물 날 정도로 아쉽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