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여행] 체코의 기원과 프라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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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기원은,

리부셰 (Libuše) 공주의 신화로 시작되는데..

이 지역에 처음 정착했던-

체흐 (Cech) 민족을 다스렸다는 전설 속의 부족장,

크로크 (Krok) 에게는 세 딸이 있었고..

그 중에서 가장 영특하며,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을 가진-

셋째 딸 "리부셰" 가 권력을 물려받게 된 후..

‘당장은 누추할지라도 남들이 예를 갖추는 장소’

에서, ‘영광이 별빛까지 이르는 도시’ 가

세워질 것이라는.. 예지몽을 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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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꿈에서 본 농부를 찾아 결혼을 하면서,

그 도시를 다스리게 될 왕조를 세웠는데..

이것이 바로, 체코 최초의-

프르제미슬 (Přemysl) 왕조의 시작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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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리부셰 공주는 지금의 ‘프라하 성’ 인근의

허름한 집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안에선 한 노인이 문지방을 수리하고 있었고,

지면보다 높게 솟은 문지방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절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는데..

공주는 이곳이 꿈에서 본,

‘누추하지만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 임을 깨닫고..

여기로 도성을 옮기기로 결정!!

이 전설이 바로 프라하의 기원이 되어,

어원이 된 Prah 는 체코어로..

‘문지방 (Threshold)’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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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세기에 종교개혁 운동의 본거지였던,

프라하 (Prague) 는..

1547년, 합스부르크 왕가를 반대하는,

세력들의 중심지로부터 시작하여..

18세기 이후에는 민족 운동의 거점으로,

1918년에 독립과 함께 수도가 되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에 점령당했다가,

1945년, 연합군에 의해 다시 해방이 되기도 했고..

1968년에는 이른바 “프라하의 봄” 이라 불리웠던!!

민주자유화 운동이 소련 및 바르샤바 조약군에 의해

짓밟히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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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1988)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소설을 영화화 한 <프라하의 봄> 은..

1968년, 소련의 프라하 침공이라는-

정치적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의 태도를 보이는,

세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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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프라하의 봄>과,

쥴리에트 비노쉬를 너무나 애정했던 나였기에..

꼭 가보고 싶었던, 나의 프라하 여행은 무조건!

그 중심지인 바츨라프 광장에서 시작되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