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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여행] 카프리 섬과 푸른 동굴!

by 황마담


나폴리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갔던,

카프리 섬 (Isola di Capri) 은..


사람들이 왜 ‘카프리, 카프리’ 하는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진정 아름다웠다! ♥.♥




라틴어로 ‘야생의 숫 산양’ 이라는 의미의,

카프리 (Capri) 는..


15세기에 해적을 피해서,

고지에 형성된 취락으로 형성 되었는데..


섬 전체가 화산에 의해 만들어진,

용암으로 덮여져 있었고..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와 평균 고도 142m 에,

해안 절벽과 지중해가 어우러진..


그림 같이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인들의 별장지이자, 관광지로 유명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황제, 귀족, 예술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별장지” 였던, 카프리는..


지금도 세계적인 대부호들과 허리우드 대스타들이

절벽 위에 그림 같은 별장들을 지어놓았는데..




그런 별장들까지도 관광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근사한 볼거리 였다^^




카프리 섬의 중심 항구인 “마리나 그란데” 는..




나폴리와 소렌토로 운항하는 여객선 페리와

푸른 동굴 및 섬 일주를 하는 관광선이

출발하는 카프리 여행의 관문이었는데..




나폴리에서 이곳으로 도착한 나는,

여기서 바로 ‘푸른 동굴’ 을 탐험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푸른 동굴을-

볼 수 있었던 것도 굉장한 행운이었는데!!


아무래도 배를 타고 동굴로 가야 하다 보니,

날씨와 파고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고..


특히, 겨울에는 우기라..

해수면이 높아져서, 절대 볼 수 없다고 했다.)




카프리 섬 해안에 있는,

푸른 동굴 (Grotta Azzurra) 은..




로마 시대부터 알려진,

파도에 의하여 생긴 해식 동굴이었는데..




햇빛이 수중 공동을 통해 바닷물을 지나면서,

푸른색이 반사되어 동굴 안을 비추었고..




그 영롱한 푸른 빛깔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푸른 동굴은,

‘님파에움’ 으로 이용되었다고 하는데..


님파에움 (nymphaeum) 이란,

고대 서양에서 님프에게 바쳐졌던 사당으로..


자연 또는 인공으로 동굴 모양을 만들어..

식물, 꽃, 샘, 개천 등을 곁들였던 곳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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