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같은 엘리트 깡패인 "태주" 역할로,
한석규 선배님을 캐스팅 하고 난 후..
태주와 맞짱을 떠야 하는,
깡패 같은 검사인 “마동팔” 역할로..
한석규 선배님이,
최민식 선배님을 강력 추천했는데..
두 분은, 대학 시절부터 매우 가까운 선후배이자..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도,
환상적인 찰떡 케미를 선보인 적이 있었기에..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캐스팅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당시에, 최민식 선배님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아빠는 시장님> 이라는 TV 시트콤에서,
다소 망가진(?!) 코믹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었는데..
<넘버 3>를 발판 삼아,
다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고..
이후로, 한석규 선배님의 친형이자 매니저였던-
한선규 대표님이 최민식 선배님의 매니저까지!
맡아서 같이 일을 보게 되면서..
<조용한 가족> <해피 엔드> 그리고, <쉬리> 까지!
승승장구하며, 화려하게 부활을 할 수 있었다.
또, <넘버 3> 에서의 인연을 계기로-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이 걸출한 세 배우는, 한선규 대표님이 이끄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었고..
이들이 뭉쳐서 결국,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블록버스터라고 할 수 있는
<쉬리>를 탄생 시키게 했으니..
그 뒷 이야기는,
다음의 언젠가를 기대하시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