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덕후의 즐거운 독서 일지
역사를 전공했다.
한국사, 서양사, 동양사를 고루 공부했고 그 덕분에 세계 모든 역사를 진득하게 탐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 지역 도서관엔 역사책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갈수록 흥미로운 역사책은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평생 역사를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엔 운 좋게 바빌론을 점령하고 이집트와 우열을 다툰 고대 제국 히타이트의 역사가 담긴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 서평단에 당첨되었다.
오늘날의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을 지배했던 히타이트는 기원전 14세기 이집트 및 아시리아와 함께 고대 오리엔트의 3대 제국으로 국제 질서를 이끌었다.
하지만 찬란했던 역사가 20세기가 될 때까지 완전히 잊혔었고, 나 또한 히타이트 역사를 깊게 알아본 적이 없었다.
낯설지만 흥미로운 히타이트.
과연 이 책을 통해 어떤 흥미로운 역사에 빠져들고, 나아가 내 창작품에 어떤 씨앗을 심어줄지 벌써부터 설렘이 한가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