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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 함께 읽기

세종대왕을 사랑한다면 선물하고 싶은 베스트셀러

by 윤채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브런치에 올릴 의무는 없습니다.




세종대왕의 철학과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 해례본을 쉽게 읽고 이해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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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례본은 1997년 유네스코에 첫 번째로 등재된 대한민국 세계기록 유산이다. 섬세한 문자 해설서이면서 음성학 책이기도 하고 문자학 책이기도 하다. 15세기로 보나 지금으로 보나 최고의 사상과 학문을 담은 책이자 현대 음성학과 문자학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p4, 5


필자가 책과 강연 등으로 《훈민정음》 해례본 함께 읽기 운동을 펼치는 이유는 단 하나다. 훈민정음을 쓰는 백성은 누구나 백성이라는 놀라운 세종 정신과 훈민정음의 보편적 가치가 해례본에 쓰여 있기 때문이다. -p7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한글을 만든 목적과 근본 뜻, 창제 원리, 운용 방법, 역사적 의미를 비롯해 새 문자의 다양한 예들이 실려 있다. 세종대왕이 직접 쓴 서문에는 한자로는 우리말을 제대로 적을 수 없어서 우리말에 적합한 새 문자를 만든다는 자주정신, 한자를 모르는 백성도 쉬운 문자로 마음껏 소통할 수 있게 하려는 애민 정신이 담겨 있다. -p8



우리가 매일 쓰는 한글, 그 시작을 깊이 들여다본 적이 있을까?



<훈민정음 해례본 함께 읽기>는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만든 한글 창제 원리를 쉽고 친절하게 풀어주는 책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단순한 문자 해설서가 아니다. 15세기 최고의 학문과 사상을 담은 세계기록유산이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자주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지적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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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슬옹 박사는 훈민정음 연구의 권위자로, 그동안 전문가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례본을 풀어낸다.



세종대왕이 한자를 모르는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글이 가진 보편적 가치와 감동을 전한다.



한글의 과학적 원리, 창제 목적, 역사적 의미까지 한 권에 담긴 이 책은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짧은 시간을 내어 한글의 뿌리를 알아볼 좋은 책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함께 읽기>을 만나고, 우리가 쓰는 글자 속에 담긴 세종대왕의 깊은 뜻과 철학을 깨닫는 순간, 일상의 언어가 새롭게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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