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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그린 May 20. 2024

너 때문에 글을 안 쓸 순 없잖아

무리한 요구는 당연히 거절해야 한다

때론 무리한 요구나 부탁을 하는 사람을 만난다. 사람이 그런 요구를 하는지 이해하기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들어주는 경우가 생긴다. 좋은 좋은 거라는 말도 있듯이 정말 좋은 좋은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런 무리한 요구로 인한 피로감은 점차 커진다. 이는 나보다 타인에게 착하게 살 것에 대한 가혹한 대가나 다름없다. 결국 과도한 스트레스는 수면 장애와 중요한 프로젝트를 망치는 데까지 영향을 끼친다.




Sleeping Lady in a Room (1919)_Konstantin Andreevich Somov (Russian, 1869–1939)




-고작 이 정도도 못해줘?

-너만 바쁜 것도 아니잖아.



이런 식으로 말하며 남의 경계를 멋대로 넘어와선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도 있다. '요구'가 무리인지 아닌지는 요구하는 사람이 아닌 요구받는 사람이 기준이다. 이는 남에게 요구를 때도 마찬가지다. 기준에서 무리한 요구가 아닐지라도 상대에겐 무리한 요구일 수 있다.



종종 글 쓰는 것에 지장을 미칠 정도로 무리하 부탁을 하는 무례한 사람을 만나곤 하는데.. 명확한 경계로 나를 지키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 준다는 점에서 신박하다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 경계를 통해 자존감을 쌓아 올리면 스스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명확히 인식하게 되고 남이 나를 이용하거나 학대할 때 굴하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  유연한 경계는 열고 닫는 문과 같습니다. 단, 여러분이 문지기가 되는 겁니다.


▶  거짓말이 항상 반드시 잘못된 건 아닙니다.


▶ 다음과 같은 상황일 경우엔 일단 행동부터 하는 게 더 낫습니다.

1) 약이나 술에 취한 사람을 상대할 때

2) 위험한 무기를 휘두르는 사람이 있을 때

3) 비이성적이며 위험하고 변덕스럽게 행동하는 사람을 만나을 때

4) 전에 말로 경계를 설정했지만 계속 반복해서 위반하는 상대일 때

5) 나의 경계를 말로 설명하면 다툴 확률이 높거나 도리어 내가 비난받을 수 있는 상대일 때

-샤론 마틴, 그게 선 넘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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