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콘체르토

by 에밀리


쇼스타코비치 콘체르토 / 유이정



쇼스타코비치 눈으로

경쾌하게 기운차게 환하게

한 음 한 음 지판을 꾹꾹 누르고

비브라토 활끝까지 빠르고 크게

날카로운 겨울날 햇살처럼

후덥지근 여름날 바람처럼

활 스칠 때마다 무지갯빛 실타래

새털처럼 가볍게 그 소리 날아올라

슬펐던 날 말고, 기뻤던 날들 속으로

비바체 콘브리오 브릴란테



쇼스타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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