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콘체르토 / 유이정
쇼스타코비치 눈으로
경쾌하게 기운차게 환하게
한 음 한 음 지판을 꾹꾹 누르고
비브라토 활끝까지 빠르고 크게
날카로운 겨울날 햇살처럼
후덥지근 여름날 바람처럼
활 스칠 때마다 무지갯빛 실타래
새털처럼 가볍게 그 소리 날아올라
슬펐던 날 말고, 기뻤던 날들 속으로
비바체 콘브리오 브릴란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