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 몸은 작은 산
들숨
날숨
천천히 깊어질 때
골반은 땅을 붙들고
척추는 하늘로 길게
아랫배 불씨 모아
안으로 단단히
흐르는 강물처럼
하나의 숨으로,
더 큰 고요 속으로
딸 둘 아들 둘 엄마, 시와 수필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