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걸어서 길이 되는 사려니숲길에서

by 에밀리


기다리지 못하고
얼마나 많은 순간을
먼저 말해버렸을까
손에 든 지도보다
걸어서 길이 되는
사려니숲길에서

그저

바라보며
밀어주는 바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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