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를 보면 불편함이 달리 보인다-1
먹거리 마이크로바이옴 인슐린호르몬 식이섬유
자유 분방한 기체도 압력을 가하면 액체에 녹아든다.
◐이산화탄소CO2와 물H2O에 압력을 가하면 탄산H2CO3이 만들어졌다가 병뚜껑을 따면 대기압으로 환원되면서 CO2가 분리되어 나온다
◐물속에 잠수하는 동안에는 수압으로 인해 혈액에 질소가 녹아들게 되는데 갑자기 수면으로 올라오는 압력변화를 만들면 한꺼번에 혈액에서 분리된 질소가 혈관을 막아 위험하다.
통증은 아군의 면역세포가 관심을 가져 돌라고 보내는 신호다 (질병으로 이름 되기 전에는 항상 증상이 먼저 있다)
◐증상을 느낀다는 것은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고, 어딘가 불편함은 몸속 전쟁이 발생한 장소이고,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물질로 인해 열이 발생되어 적군(바이러스, 세균, 이물질)을 움직임을 둔화시키고, 아군에게 알리고 함께 싸우자는 소집 신호 전달 목적으로 통증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적군을 이루는 바이러스, 세균, 이물질은 성벽의 약점을 찾고 공격하는 이성적 두뇌는 없다. 대신 생존을 위한 종족 번식밖에 없어서 먹고 분신을 만들어 세를 부풀리는 것이다.
◐적군의 무서움은 분신을 만드는 작게는 20분밖에 안 걸리는 종족 번식 능력이다. 이로 인해 막대한 영양소가 필요하고 활성산소종이나 독소에 해당하는 불순물을 내놓기 때문이다.
모든 생물이 갖고있는 인슐린 호르몬은 안정된 미래를 위한 성장과 저장을 주도할 뿐이다. (많은 것은 부족한 것보다 항상 옳지 않다)
◐인슐린이 혈관에서 포도당을 꺼내서 인체 전체 세포에 전달되도록 이유는 세포 성장을 위한 에너지 생성 목적이다.
◐인슐린이 지방을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간과 근육에 이미 저장된 포도당(글리코겐으로 전환되어 있음)이 운동 부족으로 사용된 양이 적어 저장 여유 공간이 없으면, 새로이 무지막지하게 들어온 아까운 포도당을 미래를 위해서 내장지방이나 피하지방 세포에 저장용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다.
◐인슐린이 혈관에 많이 분비되는 식사가 지속되면 남아도는 인슐린은 혈관세포를 성장시키기도 한다. 인슐린이 혈관세포를 튼튼하게 성장시키는 것이 혈관을 좁게, 탄력은 적게 하는 역효과를 낳는다. 심장에서 가장 먼 손과 발에 있는 가느다란 모세혈관은 피해가 막심해서 세포에 영양 공급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식이섬유는 세포가 아닌 장내세균의 먹거리다.
◐동물은 식물의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효소를 갖고 있지 않다.
◐식이섬유는 세균만이 분해할 수 있기에 덩치 크고 채식인 소는 위장에 세균과 공존하기 때문에, 막대한 양의 포도당 집합체인 식이섬유(셀루로오스)를 완전 분해하고 흡수할 수 있어서 덩치가 커질 수 있고, 육식하지 않으므로 고기에 포함된 질소도 없어서 대변 냄새가 구수하고 독성이 없다.
◐분해되지 못한 식이섬유는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대변이 부풀려 쾌변으로 이어지게 하기도 하고,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같이 배출되는 좋은 일도 한다.
세균의 울타리에 전세 사는 사람이 기한이 끝나면 집주인인 세균은 집을 분해해서 물.불.공기.흙에 분산시켜 놓는다.
◐깨끗한 공기 1cm x 1cm 면적에도 3,000억 개 정도의 세균은 존재하고 있다.
◐지구에 사는 미생물 전체를 무게로 환산하면 코끼리 2,500억 마리에 해당한다. 인간은 평균 70kg 무게 70억 명일 뿐이다.
◐인간은 세포는 60조 개이고 세균의 수는 100조 개 이상이다.
◐세균 때문에 단시간에 많은 양의 음식의 소화와 흡수가 가능해졌고, 약간 위험한 음식에도 이겨낼 수 있었고, 세균의 도움으로 소화를 위한 기다란 장이 필요 없어져서 장 길이가 짧아지게 진화했으며, 장이 축소되었기에 필요로하는 혈액의 양도 줄어들고 대신에 뇌로 가는 혈액을 늘려서 뇌의 크기가 커질 수 있었다.
◐몸 안의 심장에도 세균은 존재하고 심지어 태반의 아기에게도 엄마의 입에서 출발한 유익균이 있다.
◐인간의 태아는 태어날 때 엄마의 산도를 빠져나오면서 입안과 몸 전체에 세균 샤워가 일어나고, 생후 1개월까지는 위산이 분비되지 않기에 입을 통해서 장내에 유입된 유익균이 자리를 선점하고, 태어난 지 3개월 되면 평생을 같이할 상주 세균총 조성을 마친다.
◐유익균이 식이섬유를 분해하고 얻은 짧은사슬지방산은 세균의 먹거리이자 동시에 장 상피세포의 먹거리이고, pH가 낮은 산성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유해균의 번식을 막는다.
◐인간이 외부와 맞닿은 곳, 내장, 구강, 피부, 질에는 어김없이 유익균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유해균의 정착하지 못하게 선점하고 있다. 장내 세균총(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피부 세균총(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구강 세균총(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질 세균총(질 마이크로바이옴)
◐유익균이란 먹거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영토를 확보하고 산성 환경을 만들어서 유해균이 정착하지 못하게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상주하는 세균이다.
◐신장의 결석 성분은 주로 옥살산칼슘인데 먹거리로 장에 들어온 옥살산을 장내세균이 분해해서 대변으로 나가게 한다. 장내세균이 건강하지(균형이 무너지면) 못하면 옥살산이 대거 몸 안으로 흡수되어 신장 결석을 높일 수 있다.
무수한 세포들의 집합체인 나는 무수히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끝까지 살아남으려 하지만, 정작 세포들은 선택권이 없다. 주어진 먹거리와 생활습관에 따라 조화와 균형을 이루려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스스로 행사한 선택권이기에 세포가 알려주는 소소한 신호를 본인의 노력으로 알려고 해야 하며, 다른 이에게 자신의 미세한 변화를 맡겨서는 증상은 알 수 있지만 원인을 찾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