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간 보기
뮤지컬 좋아하세요?
중학교 시절부터 미친 듯이 좋아했던 배우 조승우의 지킬 앤 하이드는 저의 첫 뮤지컬입니다.
저는 대학생이던 24살 조승우 오빠를 미친 듯이 사랑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짝사랑이란 걸 해본 적이 있다면 배우 조승우 님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수줍)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스위니도트, 베르테르, 맨 오브 라만차, 얼마 전 만난 오페라의 유령까지,
뮤지컬을 사랑한 건지 조승우를 사랑한 건지 알 수 없지만 그의 음악과 연기와 목소리를 추앙했습니다.
아직도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기념 책자와 기념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당시 저의 문화생활과 이것들을 선물해 준 전 남자 친구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골라 주세요.
이틀 뒤 뉴욕행
2024년 새해를 뉴욕에서 맞이합니다. 한국에서 비행기 탑승전 한번 맞이하고 미국에 가면 다시 새해를 맞이해 두 번이나 맞이하는 새해가 되겠네요.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이틀 뒤면 뉴욕행 비행기에서 브로드웨이 가서 어떤 뮤지컬을 볼지...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할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두근 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찬찬히 어떤 뮤지컬을 볼지 살펴봅니다.
저는 국내 버전 시카고를 먼저 봐서인지 시카고 하면 아이비가 떠오릅니다. 살짝 정신 나간 록시역을 너무너무 잘 소화하는 배우 아이비를 참 좋아하는데요.
시카고는 워낙 명작이라 설명 없어도 다들 아니깐!!
1996년부터 시작한 시카고는 14인조로 구성되어 있는 뮤지컬로 육감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는 진정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라 할 수 있다. 다른 공연과는 달리 무대 정중앙에 계단형으로 위치하여 제2의 배우 역할을 하며 극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동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작품이 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도로시가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오즈 세계로 떨어지기 전, 이미 남다른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탄탄한 스토리로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라이언 킹,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라이언 킹은 뉴욕과 런던 등에서 10년을 넘는 장기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로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도 성공한 알라딘은 공주가 직접 부르는 A Whole new world를 두 눈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알라딘은 좀도둑으로 생활을 유지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순수하며 의리가 있는 친구이며 술탄 공주 재스민과의 사랑을 그려낸 러브스토리입니다.
1977년 팀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사고로 죽음을 당해 유령이 된 ‘메이트렌드 부부‘와 사후세계의 악동 ’비틀 주스‘ 그리고 ’ 메이트렌드 부부의 집에 이사릉 온 유령을 보는 소녀 리디아가 한집에 동거하며 펼치는 이야기다. 사실 제가 가장 보고 싶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 해리포터 전권을 읽은 저는 유년시절 내내 함께하며 힘을 얻은 해리포터입니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포터의 8번째 책이자 해리포터 후세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눈물 날 것 같은 저의 유년 시절이 떠오르는 작품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사랑의 도시 파리 19세기 이야기, 물랑루즈 영화를 학창시절 감상하고 그 뒤 생애 최고의 영화로 생각했습니다.
자유와 예술을 찾아 파리에 온 시인 크리스티앙이 물랑루즈의 댄서 샤틴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자 2000년대의 가장 상징적인 뮤지컬 영화인 물랑루즈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화려한 무대만큼 화려한 음악들로 유명한데 영화에 나왔던 음악들뿐만 아닌 영화 개봉 이후에 나온 곡들까지 추가돼 무려 70여 곡의 팝송이 등장합니다.
하데스타운은 2019 토니어워즈에서 14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입니다. 하데스타운은 누구나 알만한 그리스 신화의 한 이야기인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그리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전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색다른 느낌을 주는 뮤지컬입니다.
몰몬의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신선하다’. 몰몬교를 주제로 다룬 것은 전통 뮤지컬을 뒤집고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한 공연인데 첫 공연을 시작으로 9개의 Tony 상을 휩쓸었지요. 몰몬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두 명의 선교사가 흰색셔츠와 검은 넥타이를 하고 다니며 교리를 알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특징을 살려 재미있게 묘사하여 만들어진 작품이 바로 몰몬의 책입니다. 몰몬교를 진실하게 믿는 멋지고 잘생긴 청년 ‘프라이스’와 엉뚱하고 바보스러운 ‘커닝햄’이 우간다로 해외선교를 다니며 생기는 일들이 뮤지컬 전체의 주된 내용입니다.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미스터리 연극 <해버샴 저택의 살인사건>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 순조롭게 시작되었던 공연은 점차 실수로 가득한 공연으로 변합니다.
영어 실력과 상관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오프브로드웨이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무대 위의 비극이 관객에게는 희극이 되는 가볍지만 재밌게 볼 수 있는 연극입니다.
브로드웨이도 같이 떠나요
그리고....
작품 줄거리 참고 작성 athomet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