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서율 Jun 19. 2024

나의 super shy 독자들에게



“글은 수준이 아니라 취향입니다”

작가 한서율


한마디의 소개글 말고는 저에 대해 이야기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제 글 속에 저에 대한 것들이 은근히 스며들어 있으니 읽어보시면 아주 조금씩 아실 수 있어요.


제 소개는 이것이 전부입니다.


제 글의 독자 분들은 super shy라고 생각합니다.

눈팅으로 읽고만 몰래 가시거든요

근데 그거 아세요? 저도 그래요 : )


그래서 라이킷이나 구독자에 비해 조회수는 꾀 올라가는 걸 보며 누군가는 제 글을  super shy 하게 읽고 있음을 느낍니다.  또한 저는 브런치 내 보다 브런치 외부검색 유입이 더 많다 보니 누군가의 검색이 되는 게 재밌어서 글을 계속 쓰고 있기도 합니다.


super shy 한서율을 닮은

super shy 독자!


댓글 소통을 하지 않는 이유

댓글 소통을 안 좋아합니다.

댓글은 원글의 내용을 훼손하기도 하고 플러스가 되기도 해서 그 어떤  영향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 글은 그냥 서점에서 집은 한 권의 종이책처럼 독자와 작품으로만 소통하고 싶어요. 응원하기도 마찬가지로 받지 않습니다.


저와 개인적인 이야기 나눠보고 싶으시면

비공개인 제 인스타를 팔로우 요청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궁금한 점 성의껏 답변해 드릴 수 있어요.

 

저는 사실 SNS도 브런치도 아주 뒤늦게 시작했습니다. 2023년 9월 중순 쯤 처음 인스타를 가입하고 브런치도 시작했어요. 그전에는 전혀 SNS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어요.

누구나 다 하는 인스타를 아주 뒤늦게 알아보니 여러 글쓰기 플랫폼들을  이제야 알게 되었지요.  저는 집에 티브이도 없고(어릴 적부터 보지 않음),  유튜브 프리미엄을 쓰다 보니 광고를 접할 길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를까 봐 요즘은 광고도 챙겨보려 합니다.


저는 오직 독서, 영화, 공연, 미술전시, 여행 다니는 것만 좋아해요.  프랑스와 스위스, 도쿄, 뉴욕을  자주 가는 편이고 특히, 뉴욕과 미술을 특히 좋아합니다.

제가 방학 때마다 해외를 나가다 보니 해외 경험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2024, 올 초 겨울은 뉴욕, 올여름도 뉴욕, 다가오는 겨울은 다시 파리와 스위스에서 지냅니다.


원래 아주 어릴 적부터 오랫동안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 그리는 일이 힘들어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을 로 바꾸었습니다.


혼자 소소히 단편 소설들을 써왔고 브런치를 시작하고 에세이와 시라는 장르, 여행 이야기를 쓸 수 있어 긍정적인 면이 더 많아 계속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나의 작품,
나의 팬은 바로 나 자신”

한서율의 팔레트 시는 다소 새로운 시인데 글을 하나씩 연재할 때마다 구독자가 점점 떨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던 시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고 애정이 가는 작품입니다. 다소 성적인 표현으로  다가갈 수 있지만 예술에 대한 사랑을 노골적으로 혹은 성적으로 은유했음을 고백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들 속에 성적인 표현들이 참 많이 들어있어 ‘이 아저씨 무슨 생각으로 사실까?’라고 느낄 때가 많은데 모두 명작들이잖아요. 무언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성과 무관하지 않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예술의 色, 남녀의 色을 연애라는 감정과 팔레트라는 도구로 담아보았습니다.



소설과 에세이의 다른 점은 에세이는 개인의 의견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자칫 잘못된 정보 전달이 될까 봐 사실성 검토여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설은 다 지어낸 이야기, 작화된 이야기지만 에세이는 삶과 현실의 사유를 다루다 보니 아주 기본적인 바탕들은 사실성에 기반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글만큼 부끄럽고 우스운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학, 역사, 법, 교육, 미술사 등에 관한 글을 가급적 명확한 출처와 사실에 기반하려 노력합니다.



일기장 같이 쓰는 저의 브런치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꾸준한 글쓰기로 만나 뵙겠습니다.


super shy~독자님들

신선한 글로 만나 뵐게요

shy 한서율 드림




그리고 브런치팀 제 글 [틈]과 포털 메인에 자주 노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super shy는 뉴진스 노래 가사를 인용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