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7월의 크리스마스

발버둥 쳐도 헤어 나올 수 없는 길을 걷다가

by 이별난

7화★


7월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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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빛이 내리쬐는 낮

한줄기 빛을 기도하는 밤

마음속에 바람이 뜨고 지기를 반복한다

마음에 비치는 빛을 품은 나무 한 그루

찬 바람을 지고 외로이 서있는 나무 한 그루

빛과 어둠을 품고 견디며 세월을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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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어둠 속, 소중한 별이 하나 서있다

지개 길이 아니더라도, 흑백의 길을 걸었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는 각자의 별빛으로 소중하다

별이 지나간 흑백의 별자리를 따라

나는 무지개 길을 그린다

지금 이 순간, 과거와 미래를

무지개의 빛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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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낮과 밤을 무지개 길로 만들기 위해

나의 뜨거운 열정을 한 겹 두 겹 쌓아간다

새로운 희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7월의 크리스마스를 시작한다


빛의 뿌리를 찾아서

세상이라는 커다란 숲에 한 씨앗이 심어졌다. 10달 후, 씨앗은 찬란한 태양을 향해 새싹을 틔웠다. 뿌리를 내린 이 땅에서 두 팔을 벌리고 두 다리를 뻗어 나간 곳곳마다 싱그러운 흙내음이 났다. 하늘을 향해 머리를 내고, 땅을 향해 뿌리를 내린 나는 세상이라는 커다란 숲에 한 그루 나무가 되었다. 뿌리, 가지, 줄기, 잎의 색과 모양에 상관없이 세상은 나를 품었다. 세상은 나를 받아주고, 나무 위에 별이 되라고 나를 올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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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튼튼히 내리지 않고 뻗은 수많은 가지에 결국 나무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무지개 트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날에 색을 칠하며 나무를 세우려 했다.


7화★ ˚ 발버둥 쳐도 헤어 나올 수 없는 길을 걷다가

6화▲ ˚ 산에 갇혀 길을 끊고, 감은 눈에 비치던 빛

5화△ ˚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너의 눈빛 드리워진

4화▲ ˚ 산을 타다가, 길을 잃고 너를 찾아 헤매던 날

3화△ ˚ 아직도 걷고 있는 이 길

2화▲ ˚ 마음을 어루만지며

1화△ ˚ 고개를 떨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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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내가 고개를 떨궈 바라본 곳에 뿌리가 없었다.


아무리 색을 칠해도 뿌리가 없는 나무는 금세 색이 바래고 흑백이 되었다. 애석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바꿀 수가 없다. 그러나 다가올 미래는 만들어 갈 수 있기에 이제 희망을 놓지 않는다. 희망도, 절망도 설마 하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올 수 있다. 무지개 길이 아니더라도, 흑백의 길을 걸었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는 각자의 별빛을 품은 한 그루의 소중한 나무이다.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빛을 찾아 7월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러 간다.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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