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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별난 Sep 11. 2024

리그오브레전드-협곡

'오늘' 접속하실 거죠?

프롤로그


소환사의 협곡: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라는 게임의 맵이자 전장입니다. 


'오늘'에 접속하다


“형, 오늘 접속하실 거죠?”


“그래. 가보자. 협곡으로.”


같이 일하는 동생이 묻는 이 질문에 제 마음은 벌써 ‘소환사의 협곡’에 가 있습니다.


동생들과 함께한 게임은 재미있었고, 공통의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소통을 꺼려하던 시기에 동생들이 ‘오늘 접속하냐’고 묻던 그 말이,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오늘'로의 접속을 묻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끊임없이 관심을 보여준 동생들에게 고맙습니다.


게임이 소통을 넘나들다


관심사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동생들은 이미 롤을 하고 있었지만, 저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동생들은 제가 롤에 참여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고, 저는 점차 롤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동생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롤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통해 대화가 활발해졌고, 동생들이 현실에서 조언을 구할 때, 저는 롤의 비유를 통해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이해시키기 힘들었던 소통마저 원활해졌습니다. 롤은 이제 게임과 인생의 소통을 넘나드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1화 로딩 중...


책 홍보 화면


이 책은 롤을 하면서 경험한 감정들, 특히 짜증과 화를 중심으로 다룹니다. 게임과 인생에서의 마인드 컨트롤과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합니다. 


독자님들께


게임에 관심 없는 분들은 처음부터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은 흥미자체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를 먼저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무슨 게임에 인생까지?"라며 의아해하실 수 있고, 롤을 잘하는 법을 찾다가 "인생 이야기였어? 낚였네"라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읽으신다면 무언가 유익한 점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접속하시겠습니까?  1화부터 보자


3 2 1 건너뛰기 ▶┃에필로그를 먼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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