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것도 다르게-반복 주입?

3-7. [ KT : KT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편 TV광고

by 그레봄 김석용

어제 SK텔레콤에 이어 오늘은 KT입니다.

삼성 갤럭시 S25라는 똑같은 폰을 두고,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KT만의 관점을

잘 전달하는지, 오늘 같이 살펴보시죠.



3-7. [ KT : KT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편

모델 : 홍경, 김시은

만든 이 : 제일기획 / 이채훈 CD/

곽병주 외 AE/ 김민성 감독

https://play.tvcf.co.kr/970940

https://www.youtube.com/watch?v=N1Fmtr0X1hg

분위기부터 다릅니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감성적 분위기로,

남녀 모델의 데이트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예쁜 야경을 좋아하는 썸녀의 마음을 얻을 정보를

AI로 곁눈질하는 장면을 아주 짧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곧장 바로 본론으로 끌고 갑니다.

Ai폰과 KT를 반복하며, 둘은 연결시킵니다.

여:예쁘다
남:이 영상 요약해서 노트에 저장해 줘
여:새로 나온 AI 폰? 혹시?
남:맞아요, KT

AI 폰은 KT. KT는 AI.
당신의 AI 일상이 계속되도록.
KT 갤럭시. Change Choice.

CM송-♬: AI 폰은 KT, KT는 AI.
AI 폰은 KT. KT는 AI.
갤럭시 S25는. KT

어제 말씀드렸듯이, 이번 광고전의 쓸모는

같은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의 비교죠.


오늘 KT는 Ai의 동영상 요약 기능을

데이트 장면에서 사용할만한 것으로 보고,

KT로 끌어들이려 ‘반복법’을 사용하고,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셀럽 모델을 활용해

눈길을 끄는 장치로 심어두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입식 교육입니다.

주장을 3번이나 반복해 확실히 이해시키지만,

“Ai폰은 KT, KT는 Ai”인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건 외우라는 겁니다.

중고등학교 공식 외울 때 음률에 태우듯이

살살 음에 맞춰가며 따라서 외우라는 거죠.

갤럭시 S25는 어느새 지워져 있더라고요.


사실 많은 설득 현장에서 쓰이는 방법입니다.

근거나 논리는 설명해도 이해하기가 어려우니,

핵심주장만 다른 양념과 함께 반복주입하는 방식,

의외로 논리 정연한 설명보다

뜨악하더라도 귀에 꽂히면 더 오래 남게 되거든요.

어쩌면, "내 논리가 더 맞는데,

왜 저 허접한 이야기에 사람들이 더 반응하지?"

생각했다면 이런 방식의 장점까지

내가 가질 수 있도록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스마트폰이 아니라

통신사 주장에 눈길을 가게 하는 데에는 성공,

그 주장이 얼마나 먹히느냐는 개인의 차이입니다.

내일 LG U+ 까지 하루만 더 보고 판단해 보세요.

이제 2편만 봤는데도,

관점의 차이도 느껴지고,

전달방식의 차이도 느껴지시지요?

내 취향에 맞지 않아도

광고를 이렇게 만든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여기에도 브랜드나, 광고회사가

이 산업군을, 이 타깃층을 보는

관점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점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전 이걸 “생각의 각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 각도를 가지나요?

추후에 이 이야기는 따로 해볼게요.


광고평론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30943

본 광고의 인용이 불편하시다면,
누구든, 언제든 연락 주세요. (출처: tvc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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