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것도 다르게–노래로?

3-6. [SK텔레콤 : 미리 마니 모어 갤럭시 S25 ] 편 TV광고

by 그레봄 김석용

똑같은 걸 이야기하는데도,

내가 말할 때와 다른 사람이 말할 때,

뭔가 반응이 달랐던 적 있으신가요?

오늘부터 3일간 광고업에서 그런 상황을

보여주는 광고 3편을 연이어 읽어볼까 합니다.


바로 매년 한두 차례 씩 하나의 스마트폰을 두고

국내 통신 3사가 치열하게 광고전을 펼치거든요.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이 대상 폰이고요,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광고를 만듭니다.


올해 초에는 삼성 갤럭시 S25 대전이 있었죠.

오늘은 SK텔레콤, 내일은 KT, 모레는 LG유플러스,

이렇게 3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러분도 3편을 비교, 판단해 보시면 어떨까요?


“하나의 소재를 이야기할 때,

나에게 유리한 방식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시면서요.


[ SK텔레콤 : 미리 마니 모어 갤럭시 S25 ] 편

만든 이 : 메이트인디펜던스/ 이성형, 문유나 CD/

문수희 외 AE/ 이동언 감독

https://play.tvcf.co.kr/970891

https://www.youtube.com/watch?v=7rdNOxPaSTY

삼성 갤럭시 S25의 여러 기능 중

Ai의 동영상 정리 기능으로 말문을 엽니다.

그러면서 디즈니테마파크를 연결고리 삼아,

SK텔레콤만의 혜택으로 가입을 유도하죠.

특히, "미리, 많이, More"한 혜택을 강조하는

프로모션을 기억에 남기고 있습니다.


광고전략적으로, 크게 보면

경쟁사 대비 자사를 이용을 유도하는 프로모션,

특히 소비자에게 혜택을 강조하는 메시지,

독특한 노래로 자사 타이틀을 남기려는 전략.

영상 속 디즈니 테마파크 별 특징
노트 정리해 줘.
근데 난 언제 가보나?

CM송-♬: 미리 마니 모어 미리 마니 모어
네가 원하는 곳 보내줘 어디든
미리 마니 모어 미리 마니 모어
미리 준비했던 나니까
지금을 놓치면 후회만 쌓여도
새해 복도 미리 마니 모어


3일간 보여드릴 이 광고전의 쓸모는

같은 소재를 해석하는 내 관점의 중요성입니다.

그 관점이 나의 메시지와 영상을 결정짓고,

설득력을 좌우하는 관건이 되기 때문이죠.


보통 통신사의 신규 스마트폰 런칭 캠페인은

대부분 신규폰을 보여주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폰만 보이고 통신사 혜택이 묻힐 우려가 있어서

통신사만의 '이 통신사에서 가입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남기는 게 중요하게 마련입니다.


SK텔레콤은 'Ai의 동영상 정리 기능'에 주목했고,

'디즈니테마파크'를 혜택의 승부수로 삼되,

뭔가 많은 혜택을 준다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미리 마니 모어'라고 이벤트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미리 마니 모어’ Song은 귀에 박혀

오래 기억되게 하는 장기기억 장치이고,

우주 공간인 듯 몽환적인 화면은

눈을 끌어 끝까지 보게 만드는 돌출도 장치죠.


이 광고전은 크게 2가지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먼저, 이 광고를 보고 여러분은 어느 포인트에

더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스마트폰? 통신사?

만약 갤럭시 S25가 마음에 드느냐 문제라면,

통신사 입장에서는 목표 달성 실패이고,

스마트폰이 아니라 SK텔레콤을 생각했다면,

그건 일단 목표 달성이 아닐까요?


2번째는 다른 통신사보다 더 관심을 받느냐?

이건, 오늘 SK텔레콤의 관점을 잘 기억하시면서

앞으로 보여드릴 다른 통신사 2편까지 보시고

한번 판단해 보시지요.

네모 박스 하나도 어떤 곳에서

어떤 곳을 보느냐에 따라 달라 보이죠.

각 칸마다 다른 색을 칠했다면 더 명확하겠죠.


그냥 '네모박스네요'라는 건 설명문입니다.

'이런 색이 보입니다'라고 해야 내 관점이죠.

다른 사람들은 나와 다른 면을 보는 건 아닌가?

라는 불안에 내 관점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같이 묻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 관점을 설득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내게 보이는 대로 말하며 살아보시지요.


광고평론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30795

본 광고의 인용이 불편하시다면,
누구든, 언제든 연락 주세요. (출처: tvc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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