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비스 5- 눈에 보이게 과장하세요!

5-24. [ 삼성 SDS : 미래형 신입사원 ] 편 광고

by 김석용이 그레봄

광고는 AI를 어떻게 표현하게 될까?

앞으로 관심 있게 볼 대목이라 말씀드렸죠.

AI가 제조품처럼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반도체처럼 어떤 품목 안에서 작동하니,

그걸 어떻게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써봤던 것도 아닌데,

어떻게 효과, 혜택, 기대감 등을 만들까?


많은 광고인들이 고민을 하겠지만,

혹시 ‘돌고래 유괴단’이라면 어떻게 할까?

아… 이렇게 하겠구나 싶은 광고,

AI 서비스 관련 다섯 번째 광고입니다.


[ 삼성 SDS -미래형 신입사원] 편

만든 이 : 돌고래유괴단 / CD/ 안태영 외 AE/ 이민섭 감독

https://tvcf.co.kr/play/ah14502-995650

https://www.youtube.com/watch?v=wcRC87w-nhI

긴박한 순간을 딱 잘라 멈춰 세우는 듯한

영상 위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타난 ‘그 녀석’의 정체… 송덕삼.

그 신입사원이 입사 후를 회고한다.

해외 바이어와의 동시통역,

상무님의 ‘대명사 대화’의 통역,

점심 메뉴 결정의 기준과 시행,

계약서, 업무 메일의 작성,

회식날 분위기 띄우는(?) 아재개그,

그 회식 이후 긴급 상황 발생까지…

이제 영상 초반의 상황으로 돌아와

이 긴급상황 해결하는 것까지 보여준다.

이 ‘송덕삼’과 충분한 정감을 쌓은 후,

아련하게 이별하는 뒷모습까지…

진짜 정체를 그렇게 이별 속에 드러나죠.


돌고래 유괴단이 보여주는 AI,

역시 돌고래 유괴단답지 않나요?

재미있는 드라마에 빠져있다 보면

알게 되는 이 광고의 쓸모는,

안 보이는 AI 서비스를 이해시키고

기대하게 만드는 가장 쉽고 명확한

방법, 바로 상상과 과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안 보이는 AI를 보이게 합니다.

바로 의인법이죠. 송덕삼이라는 존재로.

송덕삼, 눈치챘듯 SDS의 정겨운 이름이죠.

최첨단 AI 서비스, 광고주 SDS 사명을

촌스럽게 송덕삼으로 지어내는 재치…

아무튼 이 송덕삼이 신입사원처럼 낯설게

나타나서 AI가 하는 일을 보여줍니다.

AI가 사람이라면 어떨까?를 말이죠.


의인화로 눈에 보이게 가시화한 덕분에

AI의 역할과 효과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사실 삼성 SDS는 AI를 전에도

의인화, 그것도 분실술을 써서 보여준 바 있어요.

이것도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였죠.

https://www.youtube.com/watch?v=zdK_QGRSABI


또 하나는 과장법이죠.

송덕삼이 정색하고 정직하게만 하지 않아요.

그 재능을 과장되게 포장하죠.

작은 과장부터 점점 커져요, 점층법이죠.

마지막에 산을 없애버리기까지 하니까요.

과연 저럴 수 있을까? 저렇게도 된다고?

덕분에 기대감이 더 생기지 않나요?

웃으면서도 송덕삼의 AI 재능이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갖게 만듭니다.


그 결과, 삼성 SDS의 AI 서비스가

상당히 명확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라는

슬로건이 멋스러운 띄어쓰기가 아니라

이런 의미구나 라는 게 느껴지니까요.


지난 편에서 아직 초창기의 AI 서비스는

정확하게 인지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정인지를 확보하는 목표를 달성하면서

스토리까지 붙인다면 고수로 인정한다고..

그 고수를 바로 보여드리게 되어 좋네요.


아참, 돌고래 유괴단의 AI 광고를

시즌 5 끝나기 전에 더 보여드릴 거 같은데요,

사실 광고회사로 광고를 구분하는 일은

아주 아주 드물게 있는 일이거든요.

광고주와 그 프로젝트가 중요하지,

광고회사가 어디냐가 중요한 건 아닌데,

요즘 학생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돌고래 유괴단’이 하나의 광고장르처럼

각광받더라고요. 그래서 기대감도 있고,

반면에 스타일이 예상되는 측면도 있고요.

어쨌든 돌고래 유괴단은 대단한 겁니다.


어떤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

아직 실행을 안 한 아이디어 단계이니,

기대효과를 쉽게 이해시키기 어렵죠.

그럴 때는 예시를 많이 들게 됩니다.

이 광고의 쓸모가 바로 여기 있는 거죠.

예시를 들 때, 아주 구체적으로 그리고,

가시화시키고, 과장하는 게 유리해요.

어차피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

과장해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거죠.

너무 허황되면 안 된다는 건 함정.


오늘은 광고평론 대상작이 아니어서

광고평론 링크는 생략…

본 광고의 인용이 불편하시다면,
누구든, 언제든 연락 주세요.
(출처: tvcf.co.kr/ 유튜브 외)

https://www.youtube.com/watch?v=wcRC87w-nhI

이전 23화AI서비스 4- 새로운 건 공부가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