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호의호이호이!!
회사에서 나는 ‘선샤인’이라는 별명을 달 정도로 웃고 다녔다.
오죽하면 검찰청에 진술을 하러가서도 웃어서 수사관님이 힘든데 억지로 웃지마라고 하셨다.
타인을 대할 때 기본적으로 미소가 나오는 것은 우리 부모님의 가정교육 덕분인가.
그 가르침이 배반을 당했다!
아무튼 그렇게 웃음으로 점철(?)된 나는 모두에게 웃음으로 답하고 친절하게 답했다.
그게 마냥 가식도 아니었고 매번 나는 진심이었다.
하지만 그 진심은 사람들이 나를 호구로 보면서 와장창 깨져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이제 덜 웃기 연습을 해야한다.
본사에 갈 때면 좋은 동료들은 내가 조언을 해준다.
웃고 다니지 말라고.
참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서로 웃고 친절하면 좋은데 그렇게하면 호구가 된다니!!
배려를 똥으로 갚아준다니!!
우리회사만 그런걸까?
예전에 고등학교때 길거리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한테 ‘묻지마칼부림’사건이 생각난다.
본인은 우울한데 행복해보이는게 괘씸하다고 칼로 찔렀다던가.
나도 그래보이는 걸까.
회사 일이 마냥 좋아서 웃고 잘해주는걸로 보이나보다.
나는 이제 차별적 친절과 해맑음(?)을 보여줄 것이다..
우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