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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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연수

세계 최고의 공항, 동북아의 HUB공항인 인천공항에서 내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세계적으로는 6번째로 긴 21km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인천대교를 건너면 세계 4차산업혁명의 플랫폼을 꿈꾸는 송도국제도시를 만납니다. 그리고 이 지역을 싸안고 있는 것은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허브를 위한 대한민국의 경제자유구역입니다.

인천공항,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경제자유구역, 이들은 한 가지 목표를 위해서 기획된 것입니다. 그것은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중심 도시”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금세기를 빛나게 하는 국가적 업적으로 국민에게 긍지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이 국가적 프로젝트가 1986년에 불과 33세의 한 지방 공무원에 의해서 기획되고 추진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당사자가 여기에 프로젝트 성공의 비밀을 밝힙니다.

왜 이들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어떻게 해서 가능성 제로의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4차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나아가서 동북아의 실리콘밸리가 되어 젊은 미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것인가를 이야기처럼 풀어나갑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청사진이 아닙니다. 리더십입니다.

이 가능성 제로의 사업은 수많은 벽과 온갖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하나를 넘어서면 또 다른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추진은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옳은 답을 찾아내고 이 답을 실행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발상전환과 끈질긴 추진력의 역량이 뒷받침된 리더십입니다.

그 리더십의 비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가까운 후배 중에 유명 언론의 주필을 지낸 바르고 지혜로운 분이 있습니다.

이 책의 원고를 주고 조언을 구했는데, 내용도 좋고 재미도 있는데 요즘은 책이 잘 안 팔리니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을 했던 경험을 살려 공무원 교육을 염두에 두고 보완을 해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새삼 생각해 보니 이 엄청나고 원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까지 가능했던 것은 도시계획국장이라는 관할권을 가진 공직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시대, 여러 가지로 어려운 공직자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이 힘을 내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 어려운 국민들을 위하여.

2023. 퇴촌에서

박 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