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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미비 Nov 01. 2024

제습제와 탈취제! 이제 사지 말고 직접 만들어 보세요~

제습제 만드는 법, 제습제 리필, 천연탈취제 만들기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10월 첫 주에 아이들과 함께 재활용 나눔장터에 참여했는데,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무척이나 재밌고 뿌듯한 경험이 되었어요.

오늘도 따라 하기 너무 쉬운데 살림에 유용한재활용 살림꿀팁들을 여러분께 소개하려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버리는 물건을 활용한 제습제, 탈취제 만드는 살림꿀팁!


제습제 통, 버리지 말고 다시 사용하세요~!


사계절 내내 옷장에는 제습제 넣어둬야 옷이 상하지 않는데,

매번 제습제를 구매하기 부담스러울 때 있으시죠?

그래서 저는 다 사용한 제습제 통을 재활용하고 있어요.

이 염화칼슘만 별도로 구매하면 되거든요~

사용했던 제습제 통을 깨끗하게 씻고 염화칼슘만 부으면 끝!

염화칼슘은 3kg에 약 5~6천 원하니, 가성비 너무 좋죠?

그리고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 집에 1~2개쯤 있으시죠?

마스크 양옆과 위아래를 자르면 이렇게 두 장의 필터가 생겨요.

그리고 마스크 끈을 자르고 묶으면 고무줄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제습제 통 위를 마스크 필터로 덮은 후 기존에 있던 플라스틱 뚜껑을 덮어주었어요!

혹시 여분의 마스크가 없다면 물기 마른 물티슈나 부직포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만든 재활용 제습제는 다시 옷장, 신발장에 쏙~ 넣어주세요.

다만, 이렇게 만든 제습제는 완전히 밀봉한 게 아니라 쓰러지면 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몇 달 뒤 확인해 보면, 만들었던 제습제에 염화칼슘이 다 없어지고 물이 차 있을 거예요~

그러면 다시 염화칼슘을 리필해 계속 사용하면 돼요.

가성비 너무 좋죠?


플라스틱 병으로 제습제 만들 수 있어요!


혹시 기존에 제습제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제습제 통을 다 버리셨다면?

이 플라스틱 병으로도 제습제를 만들 수 있어요.

병 윗부분을 자르고 입구를 마스크 필터와 고무줄을 이용해 막아주세요.

이때 저는 고무장갑을 잘라 만든 고무줄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뒤집어 기존 플라스틱 병에 겹쳐 놓은 후 염화칼슘을 담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마스크로 윗부분을 막아주면 완성이에요!

신발장에도 아이 옷장에도 넣어두니 이제 곰팡이 걱정 없겠네요~

2주 뒤 아이 옷장에 넣어 둔 제습제를 꺼내봤어요~

아래 벌써 물이 찼네요!

제 역할을 톡톡히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뿌듯해지네요!


돈 안 드는 천연 탈취제 만드는 방법!


요거트를 이용해 요즘 유행하는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 맛있게 먹었어요.

다 사용한 요거트 병은 버리지 않고, 천연 탈취제 만드는 데 쓰려고 해요.

우선 커피 찌꺼기를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물기가 남지 않도록 건조해 주세요.

여기에 베이킹소다를 섞어주면 천연 탈취제가 돼요!

커피와 베이킹소다 둘 다 악취 등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고

천연재료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마지막으로 요거트 병에 담고 마스크를 이용해 입구를 막아주세요!

저는 화장실과 냉장고, 신발장에 각각 두었어요.

참! 이 천연탈취제는 습기가 많으면 커피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내용물을 교체해 주셔야 해요~




오늘 소개해 드린 재활용품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제습제, 탈취제 만드는 살림꿀팁, 어떠셨나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재활용품들을 이용해 더 알뜰살뜰하게 살림할 수 있어요!

이번 글도 여러분 살림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더 다양한 재활용 살림꿀팁, 친환경 살림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ttps://youtu.be/sq3GXZCSY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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