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에게 나비가 되고 싶다.
따스한 봄날에
우연하게 조우하고
바람 앉은 잔 나뭇가지처럼 쉴 수 있는
그대의 곁 마음
결정의 꽃에 앉아서
흔들리면 흔들리는 데로
날리면 날리우는데로 쉬어가며
변화되는
마음을 감싸 안고
그대 향기 어울거림을 따라 흘르고 흩날리어
그렇게 변화되나
변화하지 않는 변화함
시간과 공감하나
지켜내며....
그 향기하나
내 마음하나 그렇게 노코올재
향기의 염원담은
꽃 한송이 피워 내며..
그대와 나
마음도 꽃이 피다.
내 나을 거림 그리움의 춤
그대 마음 속 깊숙이 흘러
오롯이 하나 담아 냅니다.
그대는 꽃 나는 나비
하늘과 땅처럼 어울어지는 마음들의
영원한 그리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