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해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된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모지스 할머니'로 불리며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신이 기뻐하시며 성공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나이가 이미 80이라 하더라도요."
"사람들은 늘 '너무 늦었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지금'이 가장 좋은 때입니다."
"어릴 때부터 늘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76살이 되어서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하세요. 때로 삶이 재촉하더라도 서두르지 마세요."
그랜마 모지스만큼 강력한 동경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누구나 오랫동안 동경의 대상을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만약 당신이 어느 날 동경의 대상을 발견한다면, 마음이 외치는 소리에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지스 할머니의 <무지개>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저 멀리 푸른 하늘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가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랜마 모지스의 말처럼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모지스의 <무지개>가 아니라 사실은 그녀의 삶 자체가 처방전이었습니다. ^^
1860년에 태어난 그녀는 12세부터 15년 정도 가정부 일을 하다가 남편을 만난 후 버지니아에서 농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뉴욕, 이글 브리지에 정착해 열 명의 자녀를 출산했지만 다섯 명이 죽고 다섯 명만 살아남았습니다. 관절염으로 자수를 놓기 어려워지자 바늘을 놓고 붓을 들었습니다. 그때 그녀의 나이는 76세.
한 번도 배운 적 없이 늦은 나이에 시작한 그녀만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그림들은 어느 수집가의 눈에 띄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93세에는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으며, 그녀의 100번째 생일은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후 존 F. 캐네디 대통령은 그녀를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 칭했습니다. 76세부터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1,600여 점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출처: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수오서재)